새마을회, 바르게살기 등 봉사단체, 노인회, 민주평통 및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등 호국단체, 장애인단체, 여성단체, 농업관련 단체, 경찰 및 소방관련 단체, 체육단체, 환경단체, 이익 및 친목단체 등등 수많은 단체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런 단체가 비단 고령군에만 존재활동하고 있지 않다, 전국적으로 동일하다. 또 각종 위원회와 협회가 소속된 조직의 이익이나 친목, 나아가 목적에 걸맞은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이들 단체나 위원회, 협회 등 작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을 넘어 억대까지 군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물론 순수하게 자비로 운영·활동하는 곳도 있다.
또한 제대로 된 활동을 하는 곳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하고 이름만 걸은 놓은 단체도 있다. 어떻든 회원을 두고 대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군같이 작은 규모의 군단위에는 중복된 회원들이 부지기수이다. 1명이 평균 5~6곳에 회원으로 적(籍)을 두고 있다. 과장하자면 활동을 좀 한다는 군민이면 원만한 곳에 적을 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한 조직의 대표 역시 또 다른 곳에 적을 두고 있는 회원으로 적을 두고 활동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소속된 조직을 위해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활동을 펼칠 것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말 못한다. 그러나 극히 일부의 단체에서는 조직의 힘을 믿고 떼법을 쓰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법을 무시하고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불법까지 서슴치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모든 행위는 소속된 단체를 위한다는 미명이지만 속내는 단체의 대표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의 개인적 이해관계를 때문이다. 이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고령군의 몫이다. 그에 따른 공직자는 좌불안석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과 주민, 관련 단체, 혹은 친목을 목적으로 한 모임에 함께 한 회원이다.
최근 모 단체의 행사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반 주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소속된 회원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설령 이런 일들이 있었지만 원숭이해인 올해부터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대 애기라고 치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붉은 원숭이처럼 가진 재주와 열정을 지역발전과 지역민 행복을 위하고, 또 애정과 모성애가 깊은 만큼 회원들의 아픔과 행복을 보듬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