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65호입력 : 2016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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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조형물 말투구 이전한다 예산낭비 불가피
대가야 고령 홍보와 함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가야읍 장기삼거리 교통섬(고령군선거관리위원회 입구)에 설치된 상징조형물이 이전된다. 이곳에 설치된 상징조형물은 지난해 7월에 설치됐다. 당시 상징조형물 디자인 및 위치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었다.
중앙로(대로)1-1호 정비공사로 추진되는 회전교차로 조성으로 인해 상징조형물이 이전된다. 이르면 상반기 내 이전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상반기 내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정비공사는 회전교차로 조성 외 인도 확장 및 중앙분리대 설치가 된다. 군은 이전장소를 두고 현재 검토 중에 있다.
상징조형물 이전을 전해들은 일부 주민들은 설치된 지 불과 1년도 안 돼 이전한다는 것은 예산낭비는 물론 사전에 부서 간 협조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군의 근시안적이고 졸속행정으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상징조형물은 지난 2014년 2월 현상공모를 거쳐 7명의 관련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현재의 작품을 선정하고 총 예산 6억5천3백만원을 투입해 제작·설치된 것이다. 설치 당시 군은 철의 왕국, 대가야의 유적인 말투구와 대가야 왕릉에서 출토된 봉황무늬 환두대도를 기본적인 모티브로 문화유산의 고유성을 반영하고, 조형적 시각으로 분석해 구체적인 디자인으로 착안했다고 밝혔다.
또 웅장하고 규모 있게 표현되는 말투구는 말의 역동성과 더불어 미래를 향한 문화의 영원한 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 했으며, 봉황무늬 환두대도는 고유한 역사에 입각한 전통성을 상징한다고 했다.
그러나 군민 대부분은 흉측한 말머리가 고령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될 수 없다며, 철거는 못해도 관문입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전하라고 강력히 요구했었다. 특히 군 공무원들조차 상징조형물이 생뚱맞다며,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65호입력 : 2016년 03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