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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성주에 대한 도리 아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83호입력 : 2016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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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성주에 대한 도리 아니다
위로 필요... 운수·덕곡면민 불안

지난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성주군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드(THAAD) 배치 반대 상경 집회가 열렸다. 이날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재만 성주군의장이 삭발식을 거행했다.

김항곤 군수와 ‘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는 제대로 된 안정성 평가나 현장방문 조차 하지 않는 등 행정절차와 주민을 무시하며 성주에 배치한다면서 생존과 사활이 걸린 성주 사드배치 철회를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제기한 ‘님비’현상에 대해 강한 성토도 했다.
투쟁위는 이날 평화집회를 방해하는 외부인을 차단하기 위해 파란리본을 달고 집회를 가졌다.

성주군에 사드 배치지역 후보지로 거론된 것은 지난 11일이다. 이에 앞서 칠곡군이 거론되자 백선기 칠곡군수는 반대성명서를 발표하며, 삭발을 감행했다.

성주군은 12일 사드성주배치반대범군민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현수막 게첨, 촛불집회에 돌입했다. 또 김항곤 군수와 배재만 군의회 의장은 단식에 들어갔다.

그러나 국방부는 지난 13일 공식 발표를 했고, 성주군은 즉각 국방부를 항의 방문했다.
15일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장관이 성주를 방문했지만,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는 원론적인 정부입장에 성주 군민들로부터 계란과 물병 세례를 받았다.

19일과 20일 양일간 국회 본회의 사드 관련 대정부 질문이 있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완영 의원은 선정기준과 절차를 소상히 밝히고,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며, 지역 주민들이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것인지 진실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평생을 사드 전자파에 노출돼도 무해하다고 판단한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공개할 것과 생존권에 위협을 느끼며 결사반대하고 있는 성주 군민들을 ‘님비현상’으로 왜곡한 것에 대하여 사죄하고, 이에 대한 정부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특히 그는 성주 사드배치는 주민과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곽용환 군수는 지난 13일 백선기 칠곡군수와 함께 성주군을 방문해 김항곤 성주군수와 성주 군민들을 위로했다.

군의회 차원에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행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웃사촌인 고령군이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볼멘소리도 군민들 속에서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다.
또한 성주군 성산리에 배치될 사드가 성주군만의 문제를 넘어 과연 고령군도 안전한지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성주와 인접한 운수면과 덕곡면 주민 일부는 비록 거리(직선거리 15㎞)가 상당하지만 조금은 걱정된다며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한 군의 입장을 주문하고 있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83호입력 : 2016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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