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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크레모나시와 MOU체결 2주년 기획기사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96호입력 : 2016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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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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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크레모나시와 MOU체결 2주년 기획기사
대가야 역사와 가야금 우수성 세계 알려
동서양 문화교류 계속 이어가야 돼
MOU 체결 과정 백서 만들어 활용

“동서양을 대표하는 고령 가야금과 크레모나 바이올린의 만남을 위한 33인의 고령방문단이 11월 9일 인천공항에서 밀라노 비행기에 탑승했다. 11월 10일 MOU를 체결하는 날 아침에 크레모나 청사에 대한민국 태극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오전 11시 역사적인 동서양교류의 첫발인 고령군과 크레모나시와 문화경제교류를 체결했다.“
이상은 곽용환 군수가 2014년 9월 11일 크레모나시와 문화경제교류 MOU체결 후 당시의 느낌을 말한 내용의 일부이다. 오는 11일이 체결 2주년이다.

MOU를 체결한 이날 곽 군수는 “영혼을 울리는 가야금과 바이올린 선율 속에서 우리들이 염원하는 꿈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고, 갈림베리티 시장은 “가야금과 바이올린의 회의(會意)는 우리 문명의 만남이다. 크레모나, 고령군, 이탈리아, 유럽 극동지역의 성장을 위한 문화 및 경제교류를 통해 공동번영을 촉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9시 문화교류 기념 특별연주회가 바이올린박물관 공연장인 아우리토리움에서 바이올린·첼로·가야금협연, 가야금3중주 연주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11일 크레모나 국제악기제작학교에서 2차 공연을 했고 유럽오케스트라연합회 다니엘 켈러할스 회장은 2015년 유럽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초정을 제안했으며, 참석자들은 가야금의 선율에 큰 감동을 받았다.

가야금 연주를 들은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시장은 “가야금의 청아함으로 잃어버린 유럽인들의 마음의 여유를 찾는 영혼의 소리이다”는 극찬을 했다.
다니엘 켈러할스 회장은 “이제까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소리의 세계를 열었고, 동양의 정적인 예술의 심오함을 느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고령군민신문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 언론사들은 정부가 추진해야 하는 문화융성 사업을 인구 3만5천명의 고령군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에 대해 대서특필했다.
앞서 고령군은 세계적인 바이올린 역사를 간직한 크레모나시와 가야금을 창제한 고령군과 문화교류 MOU체결로 상호 우호증진과 공동번영을 추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들은 2014년 4월 이탈리아 무역관 및 문화원을 방문, 5월 경북도청 해외문화교류 관계자 회의와 문화관광부 담당 국장 면담 등을 거쳐 6월 실무협의단이 크레모나시를 현지 방문해 협의를 가졌다.

협의단은 곽용환 군수 친서전달과 MOU안을 크레모나시와 협의했고, 7월 크레모나시의 MOU체결 승낙과 함께 공문회시가 있었다. 8월 문화관광부와 경북, 고령군이 駐 이탈리아대사로부터 공문을 접수 받았고, 이어 크레모나 시장은 고령군 대표단을 초청해 11월 11일 MOU체결한 것이다.

당시 곽 군수는 친서를 통해 “크레모나시의 바이올린과 고령군의 가야금을 연계한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도시 상호 우호증진과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자”고 했다.
크레모나시와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고령군은 2015년 9월 2015년 세계경주문화대축전과 문화누리 개관기념 연주회 및 악기전시회를 위해 초청했고, 크레모나시장 일행 21명이 고령을 찾았다.

크레모나시장 일행은 9월 15일 경주엑스포공원에서 바이올린과 가야금 협연이 있었고, 16일 문화누리 개관식에 참석해 개관 축하와 크레모나 현악앙상블연주와 동서양 현악기 합동공연, 문화누리 전시실에서 개관한 동서양현악기 전시회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갈림베르티 시장은 “음악은 사람과 문화를 이어주는 보편적인 언어이다”면서 “오늘 연주된 가야금과 바이올린의 공연처럼 한국과 이탈리아의 인연이 계속되고 문화로 함께 어울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8일 고령군의 2번째 방문이 있었다. 2016 이탈리어 몬도무지카 세계악기전시회 기념 연주회 및 악기전시회 등 문화교류사업 확대를 위해 크레모나시를 다시 찾은 것이다.

곽용환 군수와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으로 이뤄진 대표단은 현악기 전시회로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크레모나시 몬도무지카에서 개막식(9월 30일) 초청연주와 특별공연 등 가야금의 우아한 음색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또한 10월1일에는 크레모나시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Manfredini홀에서 가야금 콘서트를 열어 악기전문가 및 악기제작자 등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크레모나 시장과 장재복 밀라노 총영사 등이 참석한 시청 공식 환영식에서 곽용환 군수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문화교류는 서로의 문화 동질성에 따른 실질적인 교류가 진행되는 점에 그 의미가 남다르고, 작년에 창단한 군립가야금연주단의 연주를 통해 대가야 역사와 가야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은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지역과 국경을 극복하고, 가야금과 바이올린으로 대표되는 문화의 만남을 계속 발전시켜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10월 6일 곽용환 군수와 대표단은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과의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대한민국 고령으로 돌아왔다.

고령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동서양 문화경제교류사업이 더 큰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좀 더 알찬 기획을 주문하며, 특히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와의 인연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크레모나시와의 MOU 체결과정 백서로 만들어 추후 활용할 것을 주문한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96호입력 : 2016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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