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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기네스] 1. 가장 긴 교량 사문진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18호입력 : 2017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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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최초를 찾아라 … 고령기네스 ]
고령군민신문은 고령군의 역사이자 소중한 발자취인 ‘고령군 기네스’를 연재한다.
이를 통해 이러한 소중한 기록이자 자산을 보존하고 나아가 새로운 도전 기회를 갖고자 한다. <편집자 주>


ⓒ 고령군민신문

1. 가장 긴 교량 사문진교
고령지역 최장의 교량은 고령군 다산면과 달성군 화원읍을 연결하는 사문진대교이다. 사문진대교는 낙동강을 건너는 상·하행 4차로, 길이 780m에 이르는 대규모 교량이다. 군도 상에 가설된 교량으로서 길이가 500m 이상인 다리가 전국적으로 8개에 불과한데 사문진교가 그 중의 하나에 속한다.
사문진대교의 확장전 차량 통행량이 하루 약 1만 5천여 대였으나, 새로운 교량이 개통되면서 상습정체 현상이 많이 해소되어 현지 하루 3만여 대의 차량이 사문진 대교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 선박(목선,철선)을 이용해 한정된 양의 농산물을 수송하여 농가의 소득이 미미하던 시대를 떨쳐버리고, 이제는 원활한 교통 소통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비롯한 다산 지방산업단지의 산업 물동량의 운송비 절감, 대도시 출퇴근 시간의 단축으로 대구시 거주자들의 귀촌이 활발해짐으로써 사문지대교 가설 전에 비해 상주인구는 3배, 유동인구는 5배 이상인 중소도시가 되었다.

다산면은 낙동강에 둘러싸여 나루터가 여러 곳이었다. 북으로 노곡나루터를 시작으로 곽촌(강정)나루터, 등검정나루터, 사문진나루터, 바래미(발산)나루터, 상노다나루터, 송곡(놉데기)나루터 등의 나루터가 있었다.
그 중 운송규모가 가장 크고 주민들의 이용도가 가장 놓은 곳이 사문진나루터였다.

다산면 주민들은 예부터 생활권이 대구였다. 자녀들의 교육, 각종 농산물의 판매, 생필품의 구입 등 생활의 모든 것이 대구라는 대도시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낙동강을 경계로 하여 대구와 연접하여 있으면서도 낙동강이 가로놓여 있음으로써 35km를 우회하여 지역의 농·특산물을 역외 반출하고 지역주민들 또한 농어촌버스로 우회하여 대구를 왕래하였으니 그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뱃길이 필요했고 사문진나루터가 그 역할을 담당하였다.

사문진나루터가 유명한 것은 여름철이면 더위에 좋고 무좀에 좋고 피부병에 좋다하여 인근 대구에서 하루 1만2천여 명이 모래찜질을 하러 왔다.
이렇게 손님이 많아 다끼배(다산배), 화원배가 서로 태우려고 경쟁을 하여 유명하다.

지난날 사문진나루터는 목선을 이용하여 뱃사공이 노를 저어 여객 및 소량의 화물을 운송하다가, 그 후 조선 산업의 발달로 1985년 6월부터 목선에서 철선으로 수송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소형 차량을 적선할 수 있게 되어 통행 수단이 다소 개선되었다. 하지만 우수기 및 갈수기에는 운행이 어렵게 되어 지역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특히 지역 농산물 운송시 대구를 지척에 두고도 성산으로 우회하여 운송함으로써 농번기 노동력 낭비, 과다한 운송비 부담, 과채류의 신선도 저하 등의 경제적 손실이 너무나 컸다.
그리고 농산물 성수 출하기인 하절기에는 낙동강의 홍수로 인한 범람으로 교통이 단절되어 농산물을 적기에 출하하지 못하여 소중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지도 못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렇게 되다 보니 주민들의 불평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에 1980년대 후반부터 지역유지를 중심으로 정치권, 중앙정부에 진정서를 넣는 등 사문진교 건설의 당위성을 호소하였고, 1989년10월24일 비로소 가칭 ‘다산사문진대교가설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대교건설을 위한 시금석을 마련하였다.

주민들의 성원과 중앙정부, 정치권의 지원으로 사업비가 확보되어 1989년 10월 24일 ‘사문진대교 기공식’을 거행하였다.
대교건설 추진 중 접속도로 부지보상등의 난관에 봉착하여 전체 사업비가 12억 증가하여 총사업비 66억(주민성금 1억5천만 원)원으로 1993년 7월 20일 상·하행 2차로로 가설되었다.

이처럼 어렵게 가설된 사문진대교가 개통된 지 10여 년 만에 지역의 인구증가에 따른 통행량 증가 및 4차로 연결도로에 비해 교량의 폭이 협소하여 상습정체구간이 됨에 따라 교량 확장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마침내 2005년 5월3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2009년 5월 4년에 걸쳐 폭 10.9m의 새로운 교량이 기존 교량 옆에 가설되었다.

즉 기존 2차로 교량에 2차로를 더 만들어 상·하행 4차로로 확장한 것이다.
사문진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의 지역 간의 활발한 교류를 상승시키는 사회·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 고령군청 / 정리 성혜원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18호입력 : 2017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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