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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기네스 ] 2.최초 가설 철교(鐵橋) 고령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19호입력 : 2017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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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최초를 찾아라 … 고령기네스 ]

고령군민신문은 고령군의 역사이자 소중한 발자취인 ‘고령군 기네스’를 연재한다.
이를 통해 이러한 소중한 기록이자 자산을 보존하고 나아가 새로운 도전 기회를 갖고자 한다. <편집자 주>

ⓒ 고령군민신문


2. 최초 가설 철교(鐵橋) 고령교
고령군 성산면 득성리와 대구시 달성군 논공면 위천리를 잇는 최초 철교인 고령교(高靈橋)는 1934년 11월 26일 관민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起工式)식을 거행하여 1935년 12월 24일 11시 준공식(竣工式)을 가졌다. 여기에 든 총공사비는 34만 원이었다. 다리의 길이는 200m, 활(활(弓) 모양의 플렌트 강철(鋼(鐵)다리이며 교각(橋脚)은 다섯 개이었다.
경북도평의회(慶北道評議會) 고령 출신 의원이었던 이정규(李正圭)가 제 1차 도회의(都會議)에서 고령교 가설을 위해 기성회(期成會)를 결성, 총독부 및 경북도청을 방문하여 예산을 편성하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였다.

6.25 전쟁 때는 인민군들이 물밀듯이 고령 쪽으로 밀려들어 오자 미군 제14전투공병대가 이틀간 약 3천kg의 폭약을 설치하고 1950년 8월 3일 오전 7시 1분 공중폭격을 하였고, 그로 인해 다리를 건너던 수백 명의 피란민이 사망하였다. 뿐만 아니라 퇴로(退路)를 차단당한 인민군들이 야밤에 도강을 시도하다 대대병력 이상이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수장 됐다고 한다.

고령교를 ‘멍듬철교’로 부르는 것은 6.25 전쟁 때 폭파되고 멍이 든 철교라는 뜻에서 붙여진 별칭이다.
그 후에 1954년 4월 현대그룹 회장이었던 정주영(鄭周永)이 그때까지 정부가 발주한 관급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였던 고령교를 수주(受注)했으나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 단가, 열악한 건설장비, 홍수, 수심변화 등으로 6천500만 환의 적자를 본 악몽의 다리이다.

고령교는 다리 길이 총 300m, 폭 7m의 교량으로 1955년 5월 완공됐으나 현대건설은 이 때 진 빛을 갚는 데만 20년이 걸렸다니 아무리 정주영이라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시련이었으리라.

자료제공 고령군청 / 정리 성혜원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19호입력 : 2017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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