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26호입력 : 2017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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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들어가는 農心 일손부족에 가뭄까지 ‘이중고’ 4억1천만원 예비비 사용... 용수원 개발
최근 이상고온 현상과 평년 강수량의 절반도 못 미치는 강수량 부족으로 심각한 가뭄상태가 지속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더불어 가뭄에 영농철 일손부족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고령군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16일 기준 고령군의 강우량은 147mm로 평년 278mm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저수율도 46%로 평년 73%대비 27%정도 낮은 상황이다. 관내 일부 지역에서는 농업용수 부족으로 논 마름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고령군이 가뭄 해소를 위해 4억1천만원의 긴급 예비비를 사용키로 했다. 지난 16일 부군수 주재로 건설과장, 각 읍·면 부읍·면장과 담당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각 읍·면별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 추진상황을 논의했다. 현재 모내기 실적이 아직 15% 정도 남아 있어 농업용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관내 급수지원이 필요한 면적은 171ha로, 쌍림 72ha, 대가야읍 22ha, 우곡 22ha, 운수 17ha, 덕곡 12ha, 성산 11ha, 개진 10ha, 다산 5ha로 추정·집계됐다. 특히 쌍림의 평지, 신곡, 귀원, 월막, 용리지구, 대가야읍의 큰골지구와 신리지구가 농업용수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군은 소형관정 개발, 하천굴착, 가물막이, 양수작업 등 용수원 개발을 통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도모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도 고온현상과 강수량 부족 현상이 발생해 어느 정도 가뭄 피해를 예상할 수 있었는데 미리 대책을 세워놓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전에도 소형관정 등을 실시해 가뭄에 대비했으나 매년 가뭄피해가 발생하는 곳이 달라져 예측이 힘든 상황”이라며 “우선 집행키로 한 예비비로 시급한 곳부터 해결한 후 대형관정을 실시해 장기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말까지 큰 비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뭄지역 확산 등 가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홍하은 기자
홍하은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26호입력 : 2017년 06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