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27호입력 : 2017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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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완성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奇蹟, Miracle, 기적. 기적이라고 한다. 평범한 평소의 노력이나 사태흐름으로는 대체로 자타간의 공식적인 결과치가 나올 확률이 매우 높아서 승률이나 성취도를 점치고 심지어는 이 결과물을 토대로 차기 플랜을 계획 세우기도 하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들이다.
기적은 이러한 흐름을 많이 어긋나게 결과 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면, 의아감을 떨쳐내려고 노력을 하여도 ‘모두가 그러 할까?’라는 앙금조각을 조금 만질 수 있다. 그래서 추정치를 양성적인 엄청난 결과물 초과 달성이라는 범위로 가정하여 더듬어 보기로 하고, 볼펜 한 자루를 벗 삼아 노닐어 보기로 한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의 폐허를 딛고 놀라운 발전을 하고 수십 년간의 모범적인 노력을 하여 동서로 분리되어 있던 사상을 달리하는 국가체제를 상호 합의점을 도출하여 통일된 독일국을 창출한 German 족속들은 그야말로 기적을 이룬 민족이라고 칭송하여 주고 싶다.
당시 서독은 아데나워 정부의 경제정책으로 역사상 전례 없는 신속한 전후(戰後) 경제 복구와 부흥을 이룩할 수 있었는데, 전 국민의 정신 무장, 특히 1957년에 제정된 ‘양성 평등법’을 세계적으로 처음으로 여성의 지위를 높여 줌으로서 높은 정신문화와 아울러 경제적 향상을 얻으므로 ‘라인강의 기적’이라는 아주 자랑스러운 닉네임(nickname)을 얻을 수 있었다. 좀 더 시야를 넓게 하여 살펴보면, 2천여 년 전에 이스라엘 민족은 멀고 먼 조상들이 이방민족들의 침략으로 나라가 없어지고 민족은 뿔뿔이 흩어져서 세계 각지에서 살아왔다.
그러다가 그들은 당신들의 주 신(神)인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해 냈다. 그것도 2천 년 전의 조상들에게 한 약속을 굳게 믿고 노력한 결과 면적도 좁고 주변에 성난 짐승들처럼 뜻을 달리하는 이방인들의 틈 사이에서 아주 아름다운 국가를 꾸미고 살아가면서 이 지구상에 가장 존경 받는 국가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필자가 젊은 날 또 그렇게 귀가 아프도록 들어온 모범된 행동들을 보이며 전 세계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하였고 아직도 그들의 노력은 끝나지 않고 계속 되고 있다. 이 지구상에는 수 만 종류의 믿음의 종류(종교)가 있다고 하니, 종교의 본질에 비추어 보더라도 이스라엘 민족의 종교관은 정말 놀라울 만큼 양성적이고 바람직하여 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별로 자랑거리가 되지는 못한 논담(論談)이지만,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치러진 전쟁 즉 제2차 세계대전을 발발시켜 전 세계를 전쟁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국가들 중에 일본이나 이탈리아는 나름으로 경제적, 문화적, 군사적인 발전을 하고 있지만 독일처럼 칭송을 듣지는 못 하는 것 같다. 왜 일까?
일본은 우리 대한민국의 전신인 조선(朝鮮)을, 말로는 동등하게 개화도 시켜주고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서 같이 행복하게 살아가자.’라고 하고선, 우리의 말을 못 쓰게 하였고, 글도 강제로 자기들 것을 사용하게 하였으며, 무엇보다 우리의 반만년 동안 이어온 ‘홍익인간애’의 민족정신조차 말살하려 한 잘못을 하고서 전쟁이 끝난 시점부터 아직 진정한 용서나 화해 요청이 없으니, 이것이 독일민족들이 주변국들에게 전쟁의 피해를 용서 빌고 유럽이 더불어 잘 살아가는 ‘유럽공동체’ 건설에 협조를 넘어 솔선수범하는 것과 비교되는 모자라는 사람들의 행동인 것이다.
눈을 집안으로 돌려보자. 우리 민족은 힘의 게임보다 홍익인간정신 즉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국가 건설을 이념으로 수천 년을 이어왔다. 물론 이방 세력들이 우리의 최상급의 고차원적인 정신 영력을 이해하지 못하고 한때의 객기에 가까운 무력시위로 우리를 난처하게 한 역사적인 기록들이 많았으며, 지금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약간 창피스런 모양새를 하고 있고, 이로 야기된 미일중러 등 주변국들이 어르렁 거리는 잡음 속에 살아가고 있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조금 규모가 있는 경제 그룹을 이끌고 있는 총수만 되어도 자가용 비행기가 여러 편대 있지만, 일국의 통치자인 대통령이 전용비행기가 없어서 우방국의 군용기를 빌려서 유럽의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인력을 파견하고 기술을 차용하고 투자금을 모으면서 뜨거운 눈물로 국민들의 잠자는 근면성을 일깨우고 ‘하면 된다.’는 자긍심에 물을 주어 민둥산을 푸르게 하였고, 외국의 자산가들이 소위 ‘싹수가 있어 보인다.’하여 몰려 올 정도이고, 밀가루 포대기에 두 사람이 굳게 악수하는 모양의 로그(log)를 보면서 주린 배를 참아가던 우리가 이제 국제연합의 총장을 배출하고 국제사회의 많은 분야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오늘날, 남들은 우리를 보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라고 한단다.
앞에서 전후(戰後) 몇 나라를 비교해서 기적을 이룬 나라와 그에 못 미치는 몇 부분을 언급했지만, 다른 이들이 일순간 부러워하며 실제적으로 세계 각지에서 후발국들의 복지를 위하여 땀 흘리는 숨은 애국자들이 많은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완성하는 그날을 위하여 사천팔백만 아니 칠천만 합창의 하모니를 아름답게 꾸밀 수는 없을까? -수필가 한봉수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27호입력 : 2017년 06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