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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통합 열쇠, 1,500년 전 ‘가야’에서 찾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36호입력 : 2017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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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민신문

영·호남 통합 열쇠, 1,500년 전 ‘가야’에서 찾다.
가야문화권 전시회 및 세미나 열려
특별법 제정 촉구, ‘가야’ 실체 확인
김해·상주·여수시 시장군수협의회가입


가야문화권 지역개발을 위한 포럼’(회장 주승용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 군수) 주관으로 ‘가야문화권 전시회 및 세미나’가 지난달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야문화권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시회에서는 영호남 가야문화권 20개 시군의 사진 60점 전시, 이를 통해 철기, 토기, 가야금, 순장문화 등 가야의 실체를 확인시켰고, 이를 발굴·복원·정비하면서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신비스런 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특히 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경상남북도뿐만 아니라 전라남북도까지 널리 퍼져있음을 각인시켰다.

세미나 1부에서는 영호남 통합을 위한 공동결의문 낭독을 통해 가야문화권의 모든 시군이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위해 뜻을 모았다. 또한 지방화·세계화 시대를 맞아 지역 균형발전과 영호남 동반성장을 위해『가야(역사)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가야사 관련 전문가들과 중앙정부 관계자들로 이뤄진 세미나 2부에는 기원전 후부터 6세기 중엽까지 경상남북도뿐만 아니라 전라남북도까지 널리 퍼져있던 가야의 실체를 확인하고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당당히 4국을 이루었던 가야를 재조명했다.

세미나의 좌장은 주보돈 경북대학교 교수가 맡으며, 신경철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가야사 연구와 복원, 가야문화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발제하며 세미나의 문을 열었다.

곽장근 군산대학교 박물관장의 ‘전북가야문화유산 현황과 그 의미’, 김세기 대구한의대학교 명예교수의 ‘낙동강 중상류지역 가야문화의 실체와 그 의미’, 이동희 인제대학교 인문문화학부 교수의 ‘전남 동부지역의 가야문화’, 조영제 경상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서부경남 가야고분의 현황과 조사·복원 방향’ 등의 토론발표가 이어져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확인했다.

또한 김경욱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이 ‘가야(역사)문화권 특별법 제정방향 검토’, 최종덕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이 ‘가야문화권유적 조사 방향’에 관한 정부 측 토론자로 나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또 이날 전시회 전에 열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 임시회의에서 김해시, 상주시, 여수시가 가입하게 되어 전체 20개 영호남 지자체가 ‘가야’로 뭉쳤다.
그간 협의회는 가야문화를 통한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와 공존과 상생의 국민대통합 실현을 목표로 2005년 구성된 이래 매년 정기회의, 합동워크숍, 친선 체육대회, 가야문화권 실체규명을 위한 학술연구 등을 통해 친목과 우애를 넘어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해 왔다.

참석한 단체장들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국정과제 선정에 따라 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협의회의 큰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 의장인 곽용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230만 가야문화권 주민을 대표해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이를 위해 협의회 모든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영호남 통합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은 2015년 4월 발족, 현재 가야문화권 지역의 15명 국회의원과 21개 시군 지자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는 2005년 결성, 현재 가야문화권지역 20개 시군의 지자체장들이 참여해 ‘가야’라는 공통의 역사인식을 공유하고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36호입력 : 2017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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