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91호입력 : 2018년 11월 14일
대가야시대의 순장묘(殉葬墓)에서
고정애
40여 명이 함께 묻힌 대형 고분에는 여덟 살 아이를 안고 있는 어른도 있다 권력자가 죽었을 때 그에 딸린 사람들, 멀쩡히 살아있는 목숨까지도 강제로 빼앗아 묻어 놓았다. 저승에서 더 편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이기(利己)에 희생된 사람들, 비명횡사(非命橫死)한 사람들의 유골이 있다 한반도 남단 경북 고령군 사적 제 79호 지산동(池山洞) 44호 대가야시대의 순장묘(殉葬墓)에는 원한에 사무친 혼백(魂魄)들 하염없이 맴돌고 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91호입력 : 2018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