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92호입력 : 2018년 11월 22일
기 자 칼 럼
그들만의 깨알같은 이야기들이 기다려진다
전국에 4천개가 넘는 언론사가 있다. 여기에는 3만명이 넘는 기자가 활동하고 있다. 고령군에는 40여개의 언론사가 출입하고 있고, 그만큼의 기자가 출입기자로 등록돼 있다. 일간지, 주간지, 방송, 인터넷 등 다양한 형태의 언론이 지금 이 시간에도 보도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군민과 함께하는 신문을 추구하고 있는 지역 대표 언론사인 고령군민신문이 지난 3일 학생기자 위촉식을 가졌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2명으로 구성된 학생기자들은 이날 기자윤리강령을 낭독하며 기자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고령군민신문의 학생기자 위촉은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꿈과 재능을 발굴하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 개개인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학생기자들은 비록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언론, 기자, 취재, 기사작성 등에 대해 배웠다. 이 역시 그들의 눈높이 맞춘 교육이었다. 순수함이 가득한 학생기자들은 어느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자신이 다니는 학교와 주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겠다는 다짐을 하는 학생기자들에게 큰 기대를 가져도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선다. 비록 서툴고 부족하지만 그들의 열정만큼은 현직 기자들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그 믿음이 더 굳건하다. 그들의 눈높이에서 본 우리 지역의 현재와 그려내고자 하는 미래를 담아내는 지면을 통해 우리지역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또한 크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과 엉뚱발랄한 그들의 생각이 어쩌면 지금 우리가 필요로 한 것이기에 그것이 새로운 지면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성세대의 눈높이와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기자들의 눈높이가 다르기에 생동감 넘치는 글들이 지면을 가득 채워질 것이다. 익숙해버리거나 못 본체 외면해버린 무수히 많은 것들이 시간과 더불어 사라져버리지만, 순수함이 가득한 그들의 눈높이로는 결코 놓치지 않으려는 호기심과 열정이 가득한 지면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우리 모두를 위한 따뜻함과 남을 위한 배려가 가득하고 억지 과장하지 않은 소박함과 진실이 담긴 지면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문은 애독자인 군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고 토씨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읽어 내려갈 것이라고 감히 말하며, 그 모습을 그려본다. 언론이 진실로 보도하면 국민들은 빛 속에서 살 것이고, 언론이 권력의 시녀로 전략하면 국민들은 어둠 속에서 살 것이다. 故김수환 추기경이 한 말이다. 이 말처럼 진실 가득한 우리 학생기자들의 기사 하나하나가 군민들에게 희망과 빛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것이 그들만의 깨알같은 이야기들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92호입력 : 2018년 1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