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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99호입력 : 2019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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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해외연수, 폐지가 정답이다

예천군의회 소속 군의원 9명과 사무과 직원 5명 등 14명은 지난달 20~29일 7박10일간 미국 동부 및 캐나다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연수단을 인솔한 현지 가이드 A씨는 연수 4일차인 지난달 2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박종철 부의장이 휘두른 주먹에 안면부 부상을 당했다.
지난 8일 박 부의장이 A씨를 때렸던 버스 내부 CCTV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 부의장은 좌석에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갑자기 A씨를 폭행했다.
박 부의장은 지난 3일 당시 술을 마시지도 않았고 주먹을 때린 게 아니라 손톱으로 긁은 것 같다고 했고, 4일 기자회견에서는 빡빡한 일정 탓에 말다툼 하다 ’그만하자‘라며 손사래를 치는 과정에서 가이드가 얼굴을 맞았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 부의장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유한국당을 탈당을 선언하며 부의장직을 사퇴했다.
예천군의회 한심한 작태는 폭행사건이 끝이 아니다. 또 다른 군의원이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을 알려달라"고 해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예천군민은 물론 전 국민들이 군의원들의 사퇴를 요구를 하고 있는 가운데 기초의회 해외연수를 폐지를 주장을 넘어 아예 기초의회를 폐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20년의 지방자치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처럼 비난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일 경북도내 23개 시·군의회 의장 가운데 18명과 수행비서 등 약 40명이 베트남으로 연수를 다녀와 도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본지를 비롯해 전국의 대다수 언론들이 이번 사태 이전부터 기초의회 해외연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외연수를 폐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언론들은 기초의회의 해외연수는 관광성 외유라고 지적하며 보고서조차도 관광지 안내 수준에 머물려 혈세를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뿐 아니라 성추행, 음주, 도박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것이 한두 번 아니다.
8대 의회 출범이후 고령군의회는 해외연수를 대신해 국내에서 교육으로 대체해 많은 군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해외연수는 외유성. 관광성이 아닌 실질적인 연수가 필요한 경우에만 연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의원 전체 해외 연수를 하지 않고, 의원 전문성 향상은 국내연수로 대체키로 했다.
그러나 고령군의회는 2019년 예산에 의원 국외연수비 의원 1명당 350만원으로 총 2천450만원과 국제교류도시 방문에 350만원 2명으로 700만원이 책정돼 있다.
의원 해외연수 총 비용은 3천150만원이다.
이뿐 아니라 의원 국외연수 수행여비 1명당 300만원(총 4명) 1천200만원, 의장협의회(경북, 중서부) 의장 국외연수 수행 1명 300만원 2회 600만원, 선진의회 운영제도 국외연수(의장협의회 주최) 여비 400만원 2명 800만원이 책정돼 있다. 총 2천300만원이 책정됐다.
군의회의 해외연수 비용은 사무과 직원 포함 총 5천450만원이 책정됐다.
군민들의 혈세 5천450만원으로 지역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한 삶의 위한 제대로 된 연수라면 대다수 군민들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전례를 비쳐볼 때 고령군의회 역시 외유성 연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기자만의 생각이 아닐것이다.
물론 8대 고령군의회에 대한 기대는 크다.
해외연수를 교육으로 대체하고, 군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비 회기기간동안에도 의원들이 순번을 정해 평일에도 출근해, 방문민원을 해결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의회상을 보여주고 있어 군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기회에 과감하게 해외연수 폐지할것을 주문하다.
꼭 가야만 된다면 임기 중 1회의 해외연수를 당부하며 사전 철저한 계획과 사후 충실한 보고서를 통해 군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연수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99호입력 : 2019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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