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先山) 가는 길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302호 입력 : 2019년 02월 13일
선산(先山) 가는 길
김경수
고령군 쌍림면 정계곡 좁은 황토 돌밭 산길을 따라 삼대(三代)가 기러기떼처럼 걸어간다. 환갑이 지나신 아버지와 나 그리고 십대인 내 아들
추억의 힘은 언제나 강하다. 그것은 가속도가 붙어 사람의 마음속 얼어붙은 벽마저 무너뜨리고 먼 이 골짜기까지 끌어당기므로 아버지는 아직은 망망대해 돌개바람 죽음의 문 노려보며 키를 놓지 않는 삶이란 여객선의 선장이다.
삼대의 행렬 단단히 묶어 주는 인연의 끈을 본다.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던져진 끈이다. 꽃상여에 누우신 할아버지 뒤따라 가시던 그 황톳길을 삼대를 묶은 질긴 끈을 잡고 아버지는 앞서 걸어가신다. 길고 긴 추억에 잠겨서 산꿩들 푸드득 기억에 불붙이는 골짜기를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302호  입력 : 2019년 02월 13일
- Copyrights ⓒ고령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선선한 바람 따라, 밤엔 빛 따라 대가야수목원 9월 12일 재개장, ‘대가야 빛의 숲’ 가을 운영 시작
|
고령군, 제4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 'PASSION IN GORYEONG' 개최
|
고령교육지원청,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회의 개최
|
경북 고령군, ㈜도현 노병욱 대표이사 “2026년 제29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동상 수상”
|
대가야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배추 파종
|
고령군, 2026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사전간담회 개최
|
고령군, 추석명절 대비 전통시장 민관 합동 안전점검 실시
|
수정영농조합법인 김정구 대표, 교육발전기금 기탁!
|
iM뱅크 고령지점, 교육발전기금 기탁!
|
고령군, 농촌왕진버스 운영으로 농업인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
요일별 기획
사회단체
인물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