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기발전방향 제시 위해 도시공간 구조, 도시미래 등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9년 08월 27일
[고령군민신문=고령군민신문기자]
고령군이 지난 13일 오후 2시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2030년 고령군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대가야의 풍요함과 함께하는 행복실현도시 고령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30년 고령군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2030년 고령군 기본계획(안)은 2030년을 목표 연도로 한 인구지표와 도시의 공간구조, 도시미래상, 분야별 주요 전략사업 등 장래 개발 방향을 담아 고령군의 미래상을 재정립하는 장기 계획이며, 고령군이 수립하는 최상위 공간 계획이다. 군은 2030년 고령군 기본계획(안)수립을 위해, 지난 2018년 10월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2월부터 국토평가협의회 회의 및 읍면 설명회를 거쳐 7월 군기본계획(안) 초안 작성을 완료했다. 이러한 2030년 고령군 기본계획(안)에는 대가야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고령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을 모색하며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미래 전략을 담았다. 또한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유치에 대비하기 위한 역세권 개발계획, 가야사 연구·복원을 통한 문화관광 중심도시로의 위상 정립 등 지역 여건의 변화를 충분히 반영해 저성장 인구감소시대에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차별화 된 군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인구 유입 정책과 주거환경 개선 및 전원주택 조성, 친환경 및 대중교통망 구축, 농촌 재생사업, 축사 악취와 미세먼지 경감 등 환경문제와 친환경에너지 이용 및 관리, 낙동강경제벨트와 대가야문화벨트 특성을 살린 지역발전 등의 의견들이 제시됐다. 또 젊은 층 방문객 유도를 위한 방안과 대가야읍 활성화, 대구와의 광역교통망 구축과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관리지역 개발 등의 의견도 나왔다. 군은 향후 주민의견을 반영해 9월 군의회 의견청취 및 군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2020년 1월까지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승인을 받아 주민들에게 공람할 예정이다. 이날 곽용한 군수는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2030년 고령군 기본계획(안)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