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개실마을이 2019 경상북도 마을이야기박람회에서 우수마을이야기부문 으뜸상(경북도지사상), 마을먹거리부문 엄마의 밥상 등 2관왕을 수상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경상북도와 문경시가 주최하고 대구신문이 주관하여 문경새재 상설 공연장에서 지난 4~5일 이틀간 3만명의 인파가 다녀갔다. 경북 내 22개 마을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을 곳곳의 숨겨져 있던 문화와 역사를 선보였다.
이 날 행사에서 개실마을은 ‘엿만들기체험’, ‘개실한과’, ‘개실엿’등을 체험하고 시식하여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개실마을뿐만 아니라 가얏고마을의 장명루체험, 고령예마을의 손거울만들기체험, 신리마을의 밀랍초만들기 체험 등도 함께 선보여,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김병만 개실마을 위원장은 “많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개실마을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고령 개실마을은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의 집성촌으로 350년 전통을 이어오며 마을 브랜드 개발과 전통음식, 예절교육, 한옥마을 민박 등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 상품화하여 주민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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