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6시 4.15 총선 후보 등록이 완료됐다.
경북 총 13개 선거구에 모두 60명의 후보가 나선다.
고령,성주, 칠곡 지역구에는 총 4명의 후보가 등록을 했다.
미래통합당이 20대 총선(당시 새누리당) 때와 마찬가지로 경북 13개 선거구 모두에 후보를 등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경북 선거구 모든 곳에 후보를 내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 12개 선거구에도 빠짐 없이 후보를 냈다. 즉 이번에 TK(대구경북) 25개 선거구 모두 공략한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 총선 땐 경북 13개 선거구 중 절반이 안 되는 6개 선거구에 후보를 냈고, 모두 떨어진 바 있다. 당시 새누리당이 13개 선거구 모두 독식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경북 6개 선거구 평균 득표율이 8.19%에 불과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경북 13개 선거구 평균 득표율이 60.86%에 달했다.
두 거대 정당이 경북 모든 선거구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 21대 총선이 처음인데, 20대 총선과 비교해 평균 득표율 격차가 좁혀질 지, 더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이 초유의 당선 사례도 만들 지 등이 관전 포인트이다.
경북은 최근 선거구 조정이 꽤 이뤄진 점도 변수로 예상할 수 있다. 선거구 개수는 20대 총선 때와 같지만, 여러 시·군을 떼어 다시 붙였다.
안동 선거구에 예천이 붙어 안동·예천 선거구가 됐다. 원래 예천이 포함돼 있었던 영주·문경·예천 선거구에서는 문경도 떨어져 나갔다. 문경은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서 따로 떨어져 나온 상주와 붙어 상주·문경 선거구를 구성했다. 남은 영주는 영양, 봉화, 울진과 붙어 영주·영양·봉화·울진이라는 경북 북동부 지역 선거구를 구성했다. 영양, 봉화, 울진과 함께였지만 떨어져 나온 영덕은, 상주와 함께였던 군위, 의성, 청송과 결합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게 경북 중동부 지역의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이다.
한마디로 경북을 반으로 갈라 남북으로 나누면, 남쪽은 그대로이지만 북쪽을 가령 주민들의 생활권 등은 크게 고려하지 않고 마치 누더기처럼 자르고 잘라 깁고 또 기웠다. 이 때문에 20대 총선과 비교해 경북 남쪽과 달리 북쪽에서 예상 밖 결과가 나올 지, 아니면 선거구 획정이 결과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지, 향후 살펴볼 만하다.
※보는 법
▷후보 이름(성별·나이·직업) / 소속 정당, 재산, 병역, 체납액, 전과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장세호(남·63·정당인) / 더불어민주당, 3억5879만원, 병역미필, 무, 2건
▷정희용(남·43·정당인) / 미래통합당, 2억663만원, 병역미필, 무, 무
▷정한석(남·58·가야건설 이사) / 국가혁명배당금당, 2144만원, 병역미필, 무, 5건
▷김현기(남·54·정치인) / 무소속, 2억4056만원, 병역필, 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