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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추천맛집

두레두부마을 “제대로 된 두부밥상 한번 맛 보세요”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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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김치, 콩나물과 더불어 우리의 식단에서 흔하게 접하는 국민음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영양이 많다는 의미다.

고려후기시대 문신인 이색의 목은집(牧隱集)에는 대사구두부내향(大舍求豆腐來餉:큰집서 두부를 구해 먹이다)라는 두부가 주제가 되고 있는 시도 있다.

​菜羹無味久 나물국 오랫동안 먹어 맛을 못 느껴
豆腐載昉新 두부가 새로운 맛을 돋우어 주네
便見宣疏齒 이 없는 이 먹기 좋고
眞堪養老身 늙은 몸보신에 더 없이 알맞네

소설가 박완서의 저서 ‘두부’에서는 “출옥한 사람에게 제일 먼저 두부를 먹이는 풍습이 언제부터 비롯되었고 무슨 뜻이 있는지 정확한 건 잘 모르지만 일재시대에도 그런 풍습은 있었고, 독립운동하다 옥살이한 사람한테나 도둑질하다 징역살이한 사람한테나 평등하게 적용되어 왔다. 징역살이를 속된 말로 ‘콩밥 먹는다’고 하는 것을 생각하면 출옥한 이에게 두부를 먹이는 까닭을 알 것도 같다. 두부는 콩으로부터 풀려난 상태이나 다시는 콩으로 돌아갈 수 없다. 그렇다면 두부는 다시는 옥살이하지 말라는 당부나 염원쯤으로 되지 않을까”라는 해석과 함께 옥살이에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 않나하는 설도 하다.

]


이처럼 흔하면서도 영양이 많은 요리로 잘 알려진 두부 전문점이 우리 지역에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대가야읍에서 덕곡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영양 가득한 밥상 ‘두레두부마을(대표 최경실)’이 바로 오늘의 추천 맛 집이다.

100% 국산 콩으로 직접 만든 두부로 요리하는 두부 전문점 두레두부마을은 고령사람은 물론 인근 지역과 외국인에게 까지도 유명한 맛 집이다.

두부정식, 두부보쌈, 두부전골, 순두부찌개 등 건강에 이로운 다양한 메뉴들이 단골손님들의 사랑을 받으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구수하고 담백한 손두부와 정갈하고 깔끔한 차림반찬 모두가 그야말로 건강식으로 차려진다. 또 음식에 걸맞게 별채와 홀, 방으로 나뉘어져 있는 이곳은 손님 접대는 물론 각종 단체가 모임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포근한 이미지로 손님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최경실 대표는 오랜 시간 다도를 해온 차인이다 보니 격이 다르다. 포근한 이미지의 최대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정감을 더해주는 따뜻한 보리차에서부터 반찬 그릇까지 모두가 건강을 고려한 도자기이다.

두부전문 맛 집이니 만큼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순두부의 구수한 맛은 어릴적 할머니가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 끓여 주시던 추억속의 순두부 바로 그 맛을 연상케 한다.
어디 그뿐일까 갖은 야채와 함께 나오는 손두부와 강황과 약재로 삶은 돼지수육을 콩잎지에 싸서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인지라. 한번 맛본 사람은 꼭 다시 찾아오게 된다.




건강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레시피 연구를 접목해 건강한 맛 집으로 한층 인기를 더하기 까지는 식품공학을 전공한 주인장의 아들 김무형 쉐프의 특별한 음식 이야기도 한 몫을 한다. 김치 담글 때에는 현미 보리쌀을 볶아 갈아서 양념을 만들고 육수 만들 때에는 약재까지 첨가하는 등 남다른 비법으로 음식 기본을 손님들의 건강을 먼저 고려한 앞선 요리연구가 이다.

이렇듯 김 쉐프는 무엇보다 음식을 만드는데 청결을 제일로 천연 음식 그대로를 지향한다. 김치 양념 하나에서 부터 육수 우려내기까지 모두가 다 천연 재료로 만든 음식이다 보니 미식가들은 먼저 알아차린다.



이렇게 행복한 식사를 마칠 즈음이면 남편 분이 직접 운영하는 사슴목장에서 직접 키운 사슴 녹용으로 만든 녹용식혜가 후식으로 나온다.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요리 먹고 녹용식혜까지 손님의 건강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는 주인의 배려에 금방 건강해 진 것 같은 느낌으로 행복해 진다.

웰빙이 중요한 요즘, 초록빛이 완연한 자연속에서 땅에서 나는 고기로 일컬어지는 콩으로 만든 맛있는 두부 요리로 콩 그대로의 식감과 맛을 제대로 살린 두레두부마을에서의 식사는 건강과 행복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셈이다.


두레두부마을/ 두레사슴농장
주소 :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덕운로 45
예약 문의 : 054-954-3323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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