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놀란 K방역 ‘고령군보건소 이렇게 해냈다’ ..... 감염병관리업무 철저 ‘오로지 군민 안전’ 혼신
방역대책본부 구성·운영, 지금까지 초심으로 선제적 대응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1년 05월 20일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고령군은 경북도내 최고의 접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 코로나19가 발생되면서부터 선제적 대응을 잘해온 고령군과 고령군 보건소의 발빠른 대처 덕분이다. 우리나라 전 국민과 세계인들은 지금도 코로나19에 촉각을 세우며 안타깝게 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현장에서 불철주야 혼신을 다해온 고령군보건소를 찾았다.
“2019년 12월 1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 발생한 코로나19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해외유입, 종교시설, 단체시설 등의 경로를 통해 확산되면서, 2020년 2월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 발생 후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으로 인해 인접 지역인 우리 고령군으로의 전파 우려가 커져 감염 차단을 위한 다방면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했다.” 며 “지금까지 언제나 초심으로 오로지 고령군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는 고령군 보건소 시승부 보건행정과장과 감염병관리업무를 전담한 최미경 계장을 만나 ‘세계가 놀란 K방역’에 우리 고령군보건소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현장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고령군 보건소 시승부 보건행정과장(사진우측) 감염병관리업무를 전담한 최미경 계장
고령군 보건소에서는 2020년 1월 21일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월 1일 선별진료소 설치·운영 후 지금까지 오면서 군민의 안전을 위해 혼신을 다해 다음과 같이 철저한 감염 차단 활동을 추진해 왔다.
△보건소 방역대책본부 운영 △선제적진단검사 시행 △이동검체반 운영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운영 △임시격리시설 운영 △고위험 집단시설(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특별 방역 관리 △외국인 격리자 모니터링(통역) 지원 △코로나19 고위험시설 특별 점검실시 △집단행사 및 모임 코로나 예방 홍보 △다산면 외국인 사업장 집단발생에 따른 전수검사 및 조치 등 감염 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최선을 다해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선별진료소 설치‧운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10,146건 (2021. 5. 10. 기준)을 실시했으며, 코로나19 특별 방역활동 실시로 다중이용시설 및 기관에 KF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의 방역보호물품을 배부했다.
뿐만 아니라 소독의무대상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주기적 방역소독을 철저히 했다.
◎ 선제적 진단검사 시행 및 이동 검체반 운영
코로나19가 노약자 및 기저질환자에 대해 사망률이 높고 노인‧장애인 등이 집단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전파될 우려가 있어 예방 차원의 선제적 보호조치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실시 (13개소 )와 학교 집단 환자 발생의 조기 방지에 대비해 관내 고등학교 기숙사 학생 및 직원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자가격리자, 해외입국자 및 거동 불편한 의사 환자의 신속성과 이동에 따른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동 검체반을 운영했다.
◎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및 임시격리시설 운영, 외국인 격리자 통역 지원
고령군 격리 예정자 중 보호자 인솔이 불가한 해외입국자에 대해 신속한 이송대책을 마련해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 시 감염위험을 차단, 해외입국자 관리 지침에 따른 입국 후 진담검사 실시는 물론 자가 격리 해제 전 2차 검사를 실시해 해제 후 무증상 감염 위험을 차단했다. 뿐만 아니라 임시격리시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자가격리가 어려운 외국인 입국자 또는 단독 자가격리가 힘든 내국인 입국자에게는 우곡 부례관광지와 미숭산 자연휴양림 등의 운영시설을 제공했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외국인 자가 격리자에 대한 통역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자가 격리 수칙 교육, 물품 전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외국인 격리자의 자가 방역 강화 및 심리적 안정감을 부여했다.
◎ 고위험 집단시설 특별 방역 관리 및 점검
주기적인 방역 소독 및 방명록 작성을 통해 시설 방문자 관리, 요양병원 및 사회복지시설 신규 입소 전 사전 진단검사를 통한 안전 확보와 고시원, 무자격 체류자 및 외국인 밀집지역, 노숙자 거주지 등 관리를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지침 이행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집단행사 및 모임에 코로나 예방 수칙 홍보 및 손소독제와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고 방문기록 작성, 열화상카메라 설치 및 개인별 발열체크 등을 철저히 실시했다.
◎ 다산면 외국인 사업장 집단 발생에 따른 전수검사 및 조치
지난 3월 8일부터 도 행정명령에 따라 관내 외국인 근로자 5인 이상 1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 한 결과 총 12명의 확진가가 나왔다. 이에 고령군은 다산면 산업단지 확진자 다수 발생에 따른 고령군 행정명령 시행으로 5인 미만 및 불법체류자도 적극 검사를 유도해 다산면 산업단지 내 임시선별진료소 2개 소를 설치해 전수 검사한 결과 4명의 확진자와 자가격리 중 검사자 2명을 추가 발견해 타 기관에서 검사한 외국인 5명 포함 총 23명의 확진자가 나와 병원격리 시키는 등 조치했다.
특히 타부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늘어난 검사수요에 대비한 신속한 대상자 명단확보 및 고령 1,2산단 내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전수검사 협조를 요청해 기간 내 전수검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또 외국인 자가격리자의 격리장소 불분명(기숙사 거주 등) 및 이탈 위험에 대비해 임시 자가격리 시설을 지정·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불안요소 차단 및 동거인 접촉 등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담당자로서 대상자와 함께 가슴 졸이며 밤을 지새는 고충까지 함께 겪은 감염병관리 최미경 계장
보건소 감염병관리 최미경 계장은 “지난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다소 공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중 음성도 양성도 아닌 재검사를 실시해야 될 경우가 간혹 있었는데, 검사 결과가 당일 늦은 밤이나 새벽에 나오는 경우에는 퇴근을 못하고 보건소에서 쪽잠을 자면서 긴장과 두려움에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검사 결과가 좋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미리 대상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며 “그때는 담당자로서 재검 들어간 대상자와 함께 가슴 졸이며 밤을 지새는 고충까지 함께 겪었다.”고 했다.
담당자로서 고충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4월에는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던 아들이 1년 만에 돌아왔는데도 입국 후 14일 자가격리 기간이라 아들 얼굴도 못보고 집에도 가지 못한채 친정 운수에서 출퇴근을 하면서 지냈다고 했다.
개인적인 고충은 또 있다. 해외 입국자 중 격리장소로 오지 않고 중간에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해 한밤중에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휴대폰 번호로 위치를 추적, 진주에 있는 해외입국자를 찾아 고령으로 픽업해오는 사건도 있었다.
그날이 마침 최미경 계장의 생일날이라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결국 그 날도 집에 못가고 보건소에서 밤을 보낸 일은 지금 생각해도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의 담당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했다.
역시 고령군은 김곤수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했기에 코로나19 대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