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이상희기자] 고령중학교(교장 최정출) 역사동아리는 2025년 7월 17일,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부 나눔 행사 「태어난 김에 기부 일주」를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뜻깊은 모금 활동으로, 단순한 성금 모금을 넘어서 역사 교과에서 배운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가치를 실제로 실천하는 체험형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마련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역사동아리에서 준비한 ‘역사 퀴즈’와 ‘암호 해독 게임’에 참여하면서 기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겼다. 즐겁고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가치를 체득하고, 일상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역사동아리 학생들은 “퀴즈와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하고, 우리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 교사는 “이번 행사는 많은 돈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기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공동체를 위해 행동하는 경험을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고령중학교는 앞으로도 교과와 연계한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