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여는 다섯 개의 문) 통해 자아탐색·정신건강증진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5년 08월 04일
[고령군민신문=이상희기자] 고령군은 다산면 건강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건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다산면은 31일 청소년 대상 건강마을조성사업‘나를 여는 다섯 개의 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4회에 걸쳐 △우쿨렐레 합주곡 연주 △내 감정 알아차리기 △꿈꾸는 미래상 그려보기 △정신건강센터 연계 활동 등 자아 탐색 중심의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는 ‘과자를 이용한 내가 살고 싶은 집 만들기’를 통해 삶의 가치와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고령군은 이번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 전반으로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을 건강 강사와 지역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건강 습관 형성, 리더십 교육, 정신건강 증진 등 지역 기반 건강 생태계를 강화해 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보건소(소장 한혜연)는“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를 넘어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주도적으로 건강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형 과정”이라며 “가정과 학교, 마을을 아우르는 건강 공동체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