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시·군 합창단 1,000여 명 참여, 고령아리랑으로 감동의 대합창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5년 09월 29일
[고령군민신문=이상희기자] 화합과 울림, 경북의 노래가 고령 하늘을 가득 채웠다. 고령문화원과 경상북도합창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제36회 경북합창제’가 9월 27일(토), 고령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합창제는 12시 1부와 16시 30분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경북 27개 시·군 합창단 1,0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화합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무대에는 각 시·군 합창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경북 도민들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음악으로 담아냈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지난 5월 열린 ‘제4회 전국고령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구 동천초등학교 정다민 학생(독창 부문)과 리틀하모니(중창 부문)가 특별 출연해,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감동을 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의 피날레 곡은 모든 출연 합창단이 하나 된 목소리로 노래한 ‘고령아리랑’이었다. 피날레 무대를 통해 대가야 고도(古都) 고령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노래하며 대합창의 감동으로 막을 내렸다.
고령문화원 신태운 원장은 “이번 합창제는 각 지역의 다양한 색채와 목소리가 어우러져 경북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준 뜻깊은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합창제를 통해 고령은 가야금의 본고장을 넘어, 경북 합창 문화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관객들에게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한 음악 축제로 기록됐다. 이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