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세상을 읽다!” 쌍림중‧고령중 개진‧우곡분교, ‘질문탐구를 통한 수학의 눈으로 세상 보기’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6년 06월 17일
[고령군민신문=이상희기자] 경상북도 고령 지역의 소규모 학교인 쌍림중학교, 고령중학교개진분교장, 고령중학교우곡분교장 3개 학교가 함께 특별한 수학(數學)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6월 12일(금), 세 학교의 학생들은 경산수학체험센터를 방문하여 정답만 찾던 수학에서 ‘왜?’를 묻는 즐거운 탐구의 시간으로 ‘질문탐구를 통한 수학의 눈으로 세상 보기’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3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역적 한계를 넘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수학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과서를 탈출한 수학, 세상을 보는 ‘안경’이 되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학을 단순히 문제집 속의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세상을 이해하고 읽어내는 ‘유용한 도구’로 인식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학생들은 교과서 속의 딱딱한 공식에서 벗어나, 직접 만지고 느끼는 실체적인 경험을 하였다.
질문( Why?)+탐구=세상을 보는 눈
학생들은 전시물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탐구 과정을 꼼꼼히 기록하였다. 정답만 맞히는 공부에서 벗어나,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학습주도성’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체험을 기획한 수학교사는 “교과서 안의 숫자로만 존재하던 수학이 학생들의 손끝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아름다운 수학적 증명이었습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교육 서비스를 균등하게 누린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로만 보던 수학이 실제 세상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게 되어 정말 신기했어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쌍림중학교 최병국 교장선생님은 “세 학교의 꿈나무들이 함께 모여 수학의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이 참 대견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며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