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에는 천년고찰 ‘양산 통도사’, 오후에는 ‘밀양시립박물관’ 탐방 - 공익활동 참여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과 역사 문화 체험의 장 마련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6년 07월 23일
[고령군민신문=이상희기자] (사)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지회장 나원식)는 지난 2026.07.16.(목) 노인공익형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6년 노인일자리 노인공익활동사업 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고령군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공익형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일상에서 벗어난 문화 체험을 통해 정서적 위로와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산 영축산 통도사를 방문했다. 어르신들은 울창한 소나무 숲길인 '무풍한송길'을 걸으며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고, 대웅전과 금강계단 등 천년고찰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량을 관람하며 깊은 사색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밀양으로 이동해 밀양시립박물관을 관람했다. 어르신들은 밀양 지역의 역사와 전통 민속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물들을 둘러보고, 영남루를 비롯한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독립운동 기념관에서 영남 지역 최초의 대규모 만세운동인 3·13 밀양장날 만세운동 디오라마와 목숨을 바쳐 투쟁한 의열단, 조선의용대의 뜨거웠던 항일 투쟁 기록을 깊이 있게 살펴보았다.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청춘을 바친 선열들의 유물과 발자취를 마주한 어르신들은 깊은 감동과 함께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공익형 일자리를 통해 매일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찼는데, 이렇게 동료들과 함께 통도사의 멋진 풍경을 보고 박물관에서 역사 공부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나원식 지회장은 “고령군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위해 항상 앞장서 주시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의 노인공익형 일자리 사업은 공공시설 관리, 환경 정비, 취약계층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 기회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