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433명 이상 참여… 직접 만들고 즐기며 만나는 대가야 역사문화-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6년 08월 27일
[고령군민신문=이상희기자] 대가야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한 어린이·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등으로 대가야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면서 대가야의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만의 왕관 도장 만들기’와 ‘대가야 고분 유물 향초 만들기’ 체험으로 운영됐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대가야 왕과 왕실 문화를 상징하는 왕관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꾸미고 도장을 만들어 보는 한편, 대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이를 모티브로 한 향초를 직접 제작하며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당초 예상했던 인원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433명 이상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대가야박물관을 찾아 체험에 참여하면서 대가야 역사문화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직접 만든 결과물을 살펴보며 대가야의 역사와 유물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는 모습을 보였으며, 가족들도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古都)지정으로 높아진 대가야의 역사적 위상을 어린이와 가족들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가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어렵게 느끼기보다 직접 만들고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들이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가야박물관은 앞으로도 전시 관람과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이 고령과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