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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전 총리, 국민통합위원장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사진=TKN] |
[고령군민신문=이상희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차기 수장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석연 전 위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공석을 메우고, 날로 심화하는 사회적 대립과 진영 간 갈등을 중재할 적임자로 “중도·통합형” 중진 정치인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김부겸 전 총리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보수 정당의 오랜 강세 지역이자 민주당 불모지인 대구에서 정면 돌파를 이어온 대표적 정치인이다. 경기 군포에서 3선(제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대구로 내려가 지역주의의 벽을 두드렸으며,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대구 수성구 갑에서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민주당 후보로서 31년 만에 당선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후 문재인 정부의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과 제47대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뛰어난 행정 능력과 국정 전반을 아우르는 중량감을 입증했다.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 성향과 여야를 넘나드는 소통 행보는 그를 정치권 내 대표적인 “통합형 리더”로 각인시켜 왔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 역사상 최고 득표율(45.05% / 58만 6,000여 표)을 기록하며 대구시장 후보로 분전(奮戰)했으나,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에게 아쉽게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민통합위원회"는 우리 사회에 내재된 다층적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적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핵심 행정 기관이다.
위원회는 정치와 이념, 양극화, 지역, 세대, 젠더 등 5대 주요 분야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중재하고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국민통합을 위한 중장기 국가 전략을 수립하여 대통령에게 자문하며, 사회적 대립을 유발하는 제도적 요인을 발굴해 정부 부처에 개선책을 권고하면서도, 사회적 약자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국정에 반영하는 소통 플랫폼 역할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총리의 국민통합위원장 지명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나 양극화된 정치 지형 속에서 진영 논리를 넘어서는 중량감 있는 인사가 국민통합위원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김부겸 전 총리는 평생에 걸쳐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통합을 정치적 소명으로 실천해 온 인물"이라며 "국무총리 시절 보여준 대화와 타협의 리더십이 국민통합위원회의 실질적인 갈등 조정 기능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의 여야를 아우른 국정 운영 경험과 합리적 중도 행보는 치유와 국민적 대통합을 견인할 구원투수로서 냉각된 정국 속 대화의 물꼬를 터줄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이번 유력 내정설은 단순한 인선 소식을 넘어 정국 전반에 실질적인 협치와 사회적 통합의 새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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