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한걸음 더 앞선 '친절봉사'와 민원인 편의를 위한 새로운 명찰 패용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본지의 제언으로 곽용환 군수의 특별지시에 따라 친절봉사 명찰을 제작, 공무원을 비롯한 계약근로자 등에게 배부해 전 직원이 명찰을 가슴에 달고 근무하고 있다.이 명찰은 고령군의 랜드마크인 'I♥대가야 고령‘과 소속 부서 및 해당 공무원의 실명이 새겨져 있다. 군은 이달 초순부터 전 직원에게 근무시간 내 꼭 명찰을 패용하도록 했다.
그동안 명찰로 활용해 왔던 목걸이형 공무원증은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을 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에게도 제대로 명찰 구실을 하지 못해 외면을 받아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명찰을 제작, 항상 가슴에 달고 다님으로써 군민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민원 처리에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명찰을 패용함으로써 고령군청을 찾는 민원인은 누가 고령군 공무원인지를 한눈에 알 수 있어 민원처리 시간 단축에도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가야읍 모씨는 "그동안 군청에 일을 보기 위해 방문하면 누가 누구인지 몰라 때로는 당황할 때도 있었는데 이젠 명찰만 보면 누가 공무원인지 금방 알 수 있어 궁금한 점이나 불편 사항을 직원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어 참 좋다" 며 "명찰 패용한 직원을 보면 친근감과 신뢰감을 받는다"고 밝혔다.
곽용환 군수는 "고령군민신문의 좋은 제언으로 항상 군민을 내 가족같이 섬기기 위해 이번에 민원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한 걸음 더 다가가 친절봉사의 일환으로 가슴에 다는 명찰을 제작, 패용하게 되었다" 며 "군민에게 항상 친절하고 책임감 있는 공직자로, 또 더욱 더 칭찬받고 신뢰받는 공직자로 거듭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고령군 공무원이 새롭게 제작한 명찰을 패용하게 된 것은 그동안 본지가 지면을 통해 민원인 편의를 위해 명찰 패용에 대한 제언을 앞서 보도함에 따라 곽용환 군수와 권중수 기획감사실장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실행하게 된 것이다. 이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