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이형동기자] 지역 모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곽용환 군수 아들과 이달호 군의원 여동생이 고령군에서 시행한 보조금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업은 신규농업인 고소득 육성사업으로 총 3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논란이 일자 곽용환 군수 아들은 사업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지난 1월 신규농업인 고소득 작물 육성사업 대상자 선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군에서 각 읍면이 관련 사업 추진계획을 통보하고 2월 28일까지 신청서 제출마감을 고지했다. 다산면은 이러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2월 23일 등재했지만 이달호 군의원 여동생은 2월 22일 서류를 제출했다.
곽용환군수 아들의 경우 2월 24일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의혹은 이 사업은 올 1월 추가 경정예산으로 추진했으며 군 담당부서가 예산담당에게 예산신청서를 발송한 달은 2월 14일이다. 군의회 의결은 2월 28일로 드러났다. 예산신청하고 군의회 의결이 나오기도 전에 사업 시행을 위한 안내를 읍면에 보낸 것이다.
해당 농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상지는 다산면 좌학리 소재 같은 지번으로 이달호 의원은 대상지의 1/2(약600평)을 곽용환 군수 아들에게 2월 4일 매도했고, 여동생은 1월 농지임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용환 군수 아들의 농지 구입 관련 자금 출처에 대해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보인 고령군민신문은 심층취재를 통해 이번 보조금 논란에 대해 후속보도를 계획하고 있다. 이형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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