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고령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대회 가져 ... ‘교육발전기금’ 및 ‘고향사랑기부금’기탁 >>> 따뜻한 고향의 정 더해
우곡 출신 김칠현 신임 향우회장 추인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4년 11월 04일
[고령군민신문=이상희기자] 재경고령군향우회(신임회장 김칠현)는 지난 2일 서울 금천구 소재 마벨리에 컨벤션홀에서「2024년 재경고령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대회」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고령군향우회 김칠현 신임회장, 정희용 국회의원,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호 고령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읍·면장 및 서석홍 전회장을 비롯해 향우회원 4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고향의 정을 나누었다.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향우회 행사가 열리지 않아 향우회 모임이 어렵게 되자 몇몇 향우민 들이 비상대책 위원회를 구성하여 비상대책 위원장에 대야야읍 출신 이경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정태상 사무총장을 필두로 수차례 만나 향우회 재건과 발전을 논의한 결과 옛 고령군 향우회의 모습을 되칮아 새롭게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이장환 前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대가야의 고도’로 지정된 고향의 발전상을 함께 나누고, 지난 8년간 재경고령군향우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온 박광진 직전 회장과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재경 고령군 향우회 깃발을 단상에서 건내 받은 이경재 위원장은 깃발을 흔들면서 회원들에게 답례했다. 이경재 비상대책 위원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고령군 향우회가 이것으로 끝인가 싶었는데 여러 향우님들의 노력으로 오늘 행사가 거행되어 매우 기쁘고 감개가 무량하다” 며 “이것이 대가야 고령의 단합을 보여 주는 것이다” 고 말했다.
또 서석홍 전 향우회장은 “앞으로의 향우회 발전이 기대되고 많은 향우민들이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에 이남철 군수는 “고령의 발전과 앞으로 고령의 나아갈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고령은 인구감소도 전국적으로 제일 낮고 고령은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이 있으니 내고장 고령에 애정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김칠현 회장은 이경재 비상위원장에게 전달받은 향우회 깃발을 흔들었고 이에 향우민들은 김칠현 회장추인을 박수로서 축하했다.
김칠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6월 65년이란 유구한 전통으로 이어오던 향우회가 선장 없이 표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비상대책 위원회 체제로 전환시켜 비상대책 위원장을 중심으로 향우회 조직개편 및 발전기금 확충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향우님들께 임원회비 및 찬조금 납부를 독려한 결과 고향을 사랑하는 임원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모금에 동참하셔서 4~5개월 만에 많은 찬조금이 답지해서 거액의 발전기금이 조성되어 본 행사를 무사히 치루게 되었고 함께해 주신 향우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신임 재경고령군향우회 김칠현 회장((주)럭키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은 지역의 교육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고령군 교육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고향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향우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30여 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하여 따뜻한 고향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재경고령군향우회는 경제, 행정,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3,000여 명의 고령 출신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의 부족한 인적자원을 보완하기 위한 중앙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향우회원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는 물론 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