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의 소방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희망자들로 구성해 지역의 안전과 재난 극복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령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공재익)는 지난 2일 주산체육관에서 ‘고령소방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4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김태준 고령소방서장, 곽용환 군수를 비롯해 김선욱 군의장, 김영옥 고령경찰서장, 윤석찬 교육지원장, 경북 건설소방위원회 박정현 도의원 및 각급 기관 단체장과 읍면별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해 화합과 결속을 다진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올해 10번째로 의용소방대원 간의 사기를 진작하고 화합의 장을 통해 군민에게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김태준 소방서장은 축사를 통해 평소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이 화합한마당을 통해 대원간의 화합과 결속을 굳건히 다져 화재예방과 재난예방은 물론 각종사고에 대비하여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파수꾼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격려를 했다.
한편 고령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공재익 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란 지역의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일선소방관서의 업무를 보조하는 자원봉사 조직으로 화재 등 재난 현장에 출동해 잔화 정리를 비롯한 실질적 소방 활동은 물론 화재 경계근무지원 화재 예방순찰 및 캠페인,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30년을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
 |
|
↑↑ 고령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공재익 |
|
|
 |
|
↑↑ 고령군 여성의용소방대장 신호숙 |
| 또 신호숙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재난 현장마다 달려가 함께한 시간이 10년이다.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오면서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지역과 이웃사랑에 조금이나마 마음을 더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큰 보람이라고 했다. 공재익 연합회장과 박호숙 여성소방대장의 이 같은 마음은 고령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모두의 마음이다.
정영희 기자
이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