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추가적으로 발생 되는 상황에서 고령군은 9월24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방역 강화에 나섰다. 고령 군청 재난상황실을 운영, 각 실과소 사무실, 거점소독소시설 등 6개 실무반 8명으로 구성하여 근무하고 있으며, 거점소독소의 경우 공무원이 파견되어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우곡밀집양돈사육단지의 경우 입구에 농장초소를 설치·운영, 3교대 24시간 방문차량에 대한 통제를 실시, 불필요한 방문이 없도록 방문목적, 소독필증여부 등 확인하고 있으며, 축산관계시설인 고령 축산물 공판장에 대해서는 현지 점검을 강화하여 유효소독제품 사용여부, 희석배율, 소독·출입기록여부, 공장내외부등 확인하여 교차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도했다. 또한, 앞서 일시이동중지가 끝난 후 추가적으로 생석회12,600kg, 소독약500포를 전 농가에 배부했으며, 태풍이 지나간 23일 오후부터 전국일제 소독의 날에 맞춰 농가 진입로 생석회 도포, 내·외부 청소, 농협공동방제단 4대를 동원하여 거점소독소 진입로, 회천로 진입로, 위탁사육농가 및 취약농가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곽용환 군수는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소홀해질 수 있는 방역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현 상황이 매우 심각함을 다 같이 인식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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