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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오늘 본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련 국무위원이 출석한다.대정부질문에서는 추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추 장관을 적극적으로 엄호하고 나선 가운데 국민의 힘 등 야권은 추 장관을 상대로 진상규명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주 국회 의사일정
국회는 9월 14일 오늘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아울러 지난 11일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저소득층·미취업 청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오늘 10시 행정안전위원회 추경안 상정을 위한 전체 회의 등 7개 소관 상임위원회의 추경안 예비심사가 시작된다.
국방위원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무위원후보자(국방부장관 서욱)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며 18일 오전 10시에는 원인철 합동참모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 지난 주 접수 의안
지난 주 접수된 의안은 295건의 법률안을 포함하여 총 306건으로,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Over The Top)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영상미디어콘텐츠산업에 대한 범정부적 추진체계 수립 및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영상진흥기본법」 개정안 등 K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법안이 2건 발의되었다.
또한 유튜브 제작자 등이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광고 수익을 얻어 사회적 문제가 됨에 따라, 국가 방역 활동과 감염병에 대한 가짜뉴스 등의 허위사실을 생산하여 벌어들인 수익을 범죄수익으로 규정해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범죄수익은닉의 규제및처벌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 재난의 발생으로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정규교육과정 외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학생, 교직원, 부모에 대한 의무교육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한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에서 정규교육과정 외 의무교육 면제에 대한 특별법안」 등 코로나19 관련 법안이 23건 발의되었다.
■지난주 국민동의청원 접수 현황
지난주 2차 재난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씩 모든 가구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2차 재난지원금 보편적 지급 요청에 관한 청원’과 QR코드 사용 폐지 및 1차원 바코드 사용, 전자개표기 사용 폐지 및 수작업 개표, 선거관리시스템 재구성, 사전선거 폐지 및 부재자 투표 부활 등을 담은 내용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을 요청하는 청원’ 등 총 2건이 새로 공개되었다.
새로 공개된 2건을 포함하여 현재 국민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청원은 성범죄 형량 강화·성범죄가해자 신상 공개 및 거주지 주민에 대한 고지정보서 발송 의무화 등을 요청하는 ‘성범죄 가해자 엄중처벌에 관한 청원’ 및 재난관리자원에 의료인 인력을 포함시키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 반대에 관한 청원’등 총 13건이다.
■주간 국회 주요 일정
국회는 지난 9월 10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대표 회동 합의사항에 따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정책위의장 회의’를 지원하기 위한 실무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입법차장을 단장으로, 국회의장실, 법제실, 의사국, 입법조사처, 예산정책처 등으로 구성할 지원단은 여야 합의사항에 대한 법률안 입안 등 의장 주재 정책위 회의의 요청 사항들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주 순연되었던 「박병석 국회의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40분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임. 자세한 사항은 기자분들께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 1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1층에서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열린스튜디오’ 개소식이 열린다.
‘열린스튜디오’는 국회의원의 온라인을 통한 의정활동 홍보와 대국민소통을 지원하여 국민과 소통하는 국회를 만들고자 하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영상촬영이 필요한 국회의원이라면 누구나 '열린스튜디오'를 이용할수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주 11일 부터 한 달간 서울 초·중등미술교육연구회 협조로 유기홍 교육위원장이 주관하는 복도 미술품 전시를 실시했다. 현직 초·중등 미술교사 작품 16점이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장 앞 복도 벽면에 전시되었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주 팔도명세조선지도 등 소장가치를 지닌 독도 및 동해 관련 고지도를 5점 구입함. 독도통일정보센터에 일반인 열람용 사본을 비치하고 국회전자도서관 및 디지털정보센터에서 이미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5일 코로나19 시대 유럽연합의 정치, 경제, 사회적 주요동향과 함의를 살펴 본 「이슈와 논점」과 공공외교 자산으로서의 한류의 현황과 국회의 대응과제를 검토한 「국제관계 동향과 분석」을 발간한다. 또한 16일에는 스위스의 임금분포공시제를 분석하고 우리나라 남·녀 임금격차를 해소를 위한 제도적 시사점을 검토한 「외국입법 동향과 분석」을 발간한다.
이상희 기자 km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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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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