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숲속 愛 피서지 문고’ 운영 ‘여행의 이유’ 올해 책 읽기 도서 선정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9년 08월 08일
[고령군민신문=고령군민신문기자]
고령군 새마을문고고령군지부(회장 노성환)가 지난달 23일부터 8월4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내 숲길책방에서 휴가철 피서객을 대상으로 마음의 창을 여는 ‘숲속 愛 피서지 문고’를 운영했다. 첫날인 23일 고령군민 한 책 읽기 도서 선포식도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피서지 문고는 지난달 23일 피서지문고 개소식 및 고령군민 한 책 읽기 도서 선포식을 시작으로 10일간 운영됐으며, 무료로 도서 대출과 부대행사인 독서캠페인 및 저탄소 녹색생활화 실천 운동을 펼쳤다. 새마을문고는 이번 행사를 위해 어린이 및 어른들이 좋아하는 1천500여권의 도서를 엄선했으며, 1인 3권까지 무료 대여하는 등 행사장 내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게 했다. 노성환 회장은 “나라품격 높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피서지문고 운영을 통해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은 물론, 저탄소 녹색생활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웰빙 환경 안내소 운영을 통해 군민을 비롯한 외지 관광객들에게 고령의 좋은 이미지와 추억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해광 군새마을회장은 “문고회원 여러분들의 열정이 모여 새마을문고가 활성화 되고 있으며, 나아가 새마을과 고령군민이 더 행복해지는데 일조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윤문조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곳을 찾아 온 많은 관광객과 피서객들에게 책을 통한 마음의 안정과 여러 가지 지식을 쌓게 하고, 책읽기 홍보에 따른 독서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 고령군민 한 책 읽기 도서는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선정 됐다. 고령군민 한 책 읽기운동은 2007년부터 누구에게나 권장할 만한 한권의 도서를 선정해 독서를 통한 군민의 공감대 형성과 토론문화 정착과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하여 추진되고 있다. 이 책에는 “인간과 여행은 그래서 신비롭다. 설령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고, 예상치 못한 실패와 시련, 좌절을 겪는다 해도, 우리가 그 안에서 얼마든지 기쁨을 찾아내고 행복을 누리며 깊은 깨달음을 얻기 때문이다”라고 실려 있다. 작가는 여행이 자신에게 무엇이었는지, 무엇이기에 그렇게 꾸준히 다녔던 것인지, 인간들은 왜 여행을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고, 여행의 이유를 찾아가며 그 답을 알아가고자 한다.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