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김희정기자] 우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4년 5월 16일 오전 9시 봉산늪 생태공원에서 민·관 협력 특화사업 “우곡올림픽”을 추진하였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봉산늪 생태공원은 우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노인일자리,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들과 봉산 1동 주민(이장 최천조)들이 협력해서 연동 특화사업장에서 함께 키운 꽃들을 식재하고 조성해가면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돌려놓기까지 1년 넘는 시간이 걸렸다.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5월에 작은 마을 안의 열린 공간에서 열린 우곡올림픽은 일촌들과 기부자들, 주민들을 연결하고 함께 어우러져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열린 커뮤니티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다양한 경품과, 밥, 고기국, 수박, 반찬 등을 십시일반 내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비석치기’ 등 추억의 게임과 한끼 밥상을 정성으로 준비하였다.
수퍼사운드(대구 수성구, 대표 이광진)는 음향 장비, 도진리(이장 박돈헌)는 팝콘기를 무료 임대 기부하는 등 다양한 먹거리, 놀거리 기부로 따뜻하고 풍요로운 행사였다.
쌍림면 소재 엠스푸드(고령군 쌍림면, 대표 전해명)는 피자 60판 기부와 맛있는 시식이 될 수 있도록 푸드트럭을 지원하였으며, 고령의 청년들로 구성된 고마움 봉사단의 여서현 부단장과 청년 김보성은 피자를 직접 구워주는 봉사로 “봄 타지 말고 피자를 먹자”라는 맛있는 나눔이 완성되었다.
민간위원장 이영철은 “항상 열정과 사랑으로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는 우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랑스럽고 이렇게 아름다운 봉산늪 생태공원을 만들어가고 있는 여기 있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공공위원장 정원청은 “우곡올림픽은 기존의 일촌들과 함께 진행하던 닫힌 시공간의 형태에서 자유롭고 열린 커뮤니티로 나아가는 변화의 기점이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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