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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현정 한의사가 들려주는 건강100세, 스마트 폰 사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극복 방법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0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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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현정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졸업
대한한의학회 정회원
현)삼성한의원 원장


일년 내내 마스크를 쓰게 될 줄 정말 몰랐는데 이런 한 해도 이제 그럭저럭 끝나갑니다.
예상대로 추운 겨울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은 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바이러스 때문에 야외활동도 하지 못하고 집콕 생활을 하면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예전보다 더 늘었을 것입니다.
되도록 덜 해야지 하면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어떤 때는 TV를 보면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어도, 내 몸에 유해한 영향은 없을까요?
일단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대체로 목을 숙이고 아래로 내려다보면서 많이 씁니다.
네! 맞습니다.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면서 많이 사용하면 목의 근육에 통증을 유발하고 이런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면 거북목 증후군 또는 목디스크 증상도 유발합니다.
언젠가부터 목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내가 혹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의 무게가 아무리 가벼워도, 들고 사용하는 자세 때문에 한쪽 손목에 반복된 무게 자극이 되면 손목터널 증후군 또는 손목주위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에 부담을 주어, 손목 관절의 통증을 유발하게 합니다.

집안일도 별로 하지 않는데, 언젠가부터 손목이 자주 아프다면, 스마트폰 사용을 오랫동안 빈번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빈번하게 쓰면 눈이 건조해지고 뻑뻑해지고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시력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밤에 자기 전에 누워서 사용하면 수면의 질이 매우 나빠집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누워 잠들기까지 시간이 예전보다 오래 걸릴 수 있고, 자다가 자꾸 깨는 수면 유지 장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입면 장애와 수면 유지 장애가 반복되면 당연히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불면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밤에 내가 스마트폰을 손에 꼭 쥐고 한참 놀다가 잠을 청하려 하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 19바이러스 때문에 대면 모임을 자제하고, 스마트폰으로 소통을 하면서 이 시기를 견뎌내고 있지만, 오히려 이 스마트폰에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몸에 통증이 유발되고 피로감이 쌓여가면서 심리적으로 오히려 위축되고 우울해지는 경험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 스마트폰에 노출되고, 게임과 유튜브 영상을 빈번하게 접하고, 친구들과 SNS 소통에 노출되면서, 스마트폰이 아동에 끼치는 폐해도 늘어갑니다.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골몰하는 부모님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스마트폰 사용의 폐해를 어떤 식으로 극복해 갈 수 있을까요?
먼저 블루라이트 차단을 위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운전을 하거나 거리를 걸어가면서 스마트폰 사용을 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휴대폰을 사용할 때 가슴을 자주 쭉 펴주고, 목 주위 근육이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장시간 같은 동작을 유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목 주위 근육과 어깨의 근육을 자주 스트레칭하고 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먼 곳에 시선을 두고 눈을 위아래로 움직이고 좌우로 움직이면서 운동을 눈 운동을 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들 같은 경우 특히 스마트폰 사용할 때 자세를, 자주 바로 잡아주고, 최대한 늦게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특히 걸어가면서 스마트폰을 내려다보지 않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의 사용을 지혜롭게 한다면, 지금보다 내 몸의 통증을 스스로 많이 줄 일 수 있고, 밤에 잠도 숙면을 할 수가 있습니다.

너무 간단하고, 이미 많은 분들이 대략 알고 있는 사실들을 나열하였지만, 이렇게 간단한 내용들을 알고, 스스로 되돌아보며 습관을 고치는 것이, 가장 간단한 양생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0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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