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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칼럼]다이어트 정체기 극복 방안

글/ 김현정 삼성한의원장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2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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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의원 원장/김현정

힘들었던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도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이제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자가격리 방침도 머지않아 곧 해제될 것이라고 합니다. 확진자가 되면서 확찐자가 되기도 했던 시간들도 이제 곧 추억으로 이야기할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활동이 많아지고 옷이 짧아지고 얇아지는 요즘, 여러분들은 올해 초 계획했던 다이어트를 잘 시행하고 계신가요?

다이어트의 핵심은 너무 간단합니다.
내가 하루 동안 음식을 섭취해서 얻은 열량보다, 움직여서 소모한 열량이 크면 그날 하루 다이어트는 성공한 것입니다.
하루 종일 일 하면서, 많이 움직였지만, 섭취한 음식이 고칼로리 음식이고 지방으로 저장이 잘 되는 음식을 주로 섭취했다면 당연히 살이 찌기 쉽습니다.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해서, 몸에 기름 즉 지방 저장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과일 먹고 면 먹고 남은 열량은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살이 찌는 기전의 핵심은 내가 먹은 음식 총열량보다, 소모한 에너지가 적을 때, 쓰고 남은 에너지는 모두 지방으로 몸에 저장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가 먹은 빵과 과일이 배와 허벅지에 덕지덕지 붙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물을 많이 마시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서 탄수화물과 지방 함유량이 큰 음식을 줄여나가면서, 매일 운동을 한시간 정도 해주는 것이 다이어트의 핵심입니다. 참 쉽죠?

너무 쉬운데 어떤 사람은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되찾고, 어떤 사람은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해서 좌절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아무리 음식량을 줄이고 아무리 운동을 해도 도대체 체중이 감소되지 않는 정체기가 옵니다. 보통 체중의 10% 정도를 빼고 나면, 정체기가 올 때가 많습니다. 이 기간이 긴 사람은 6개월이 지나도 체중 자체는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절대 이 시기에 다이어트를 포기하면 안 됩니다.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서는 이 정체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오늘은 정체기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정체기에 돌입했을 때는 음식을 더 잘 챙겨드셔야 합니다. 많이 드시라는 뜻이 아닙니다. 영양소를 더 잘 챙겨서 먹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식사량이 줄면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신진대사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 섭취가 함께 줄면서 지방을 연소시키는 기능이 잘 돌아가지 않으면 살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일 식품만 먹고 살을 빼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탄수화물과 지방도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두 번째, 운동량과 운동패턴을 바꾸면 정체기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운동을 못하면서 식사 조절만으로 살을 빼고 있었다면, 정체기가 왔다고 생각되면 운동을 해야 합니다. 적어도 30분이상 매일 빠르게 걷기 등을 합니다.
정체기 전 매일 한시간씩 걸었다면, 한시간씩 걷고 요가를 하거나 근력운동을 추가해서 해주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패턴에 익숙해지면, 칼로리 소모량이 줄어듭니다.
패턴을 바꿔서 몸이 익숙해지지 않도록, 자극을 주면 정체기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트 중에 정체기가 오면 잠을 잘 자고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호르몬 분비가 정상때 보다 많아지고, 배고픔을 잘 느끼게 합니다.
적당한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는 스트레스로 피로물질이 쌓인 몸을 회복시켜주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면 복부비만,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악 듣기, 영화 보기 등 취미생활, 요가 및 스트레칭, 산책, 명상 등을 해보길 권장합니다. 이런 활동들이 긴장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식욕을 억제하고, 잠을 깊이 잘 수 있다면, 다이어트 정체기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깊은 숙면이 잘 되고 있는지, 수면의 시간이 6시간~7시간은 되는지 체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수면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려고 눕고, 운동을 저녁에 하기보다 아침이나 낮에 하는 것이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커피 홍차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저녁에 마시지 않는 것 또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정체기 극복뿐 아니라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반드시 수면의 질 개선은 필요합니다.
잠이 안 온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잠을 잘자기 위한 훈련을 해봅시다.

이렇게 했는데도 정체기를 극복하기 힘들다면 한방다이어트를 시도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40대를 넘어서면, 그 어떤 노력으로도 신진대사를 끌어올리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 반복된 다이어트로 신진대사 저하가 심할 수도 있고, 요통, 무릎 관절통 등의 통증질환 때문에 체중을 빼야 하는데, 운동을 할 수가 없어 다이어트가 제대로 될 수 없는 분들도 당연히 한방다이어트가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릎이 아프고 허리가 아플 때,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다이어트가 통증 완화에도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모두 알지만, 살을 빼야지 마음만 먹고 음식조절도 쉽지 않고, 운동하기도 쉽지 않다면 한방다이어트가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체중감량 즉시 도전해봅시다.
노력해야 몸이 바뀌고, 몸이 바뀌면 인생도 즐겁고, 통증도 날아갑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2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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