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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무릎관절 통증관리와 다이어트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2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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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의원 원장/ 김현정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오랫동안 유지되었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이 전면 해제되면서 외출이 늘고 활동이 늘었습니다. 문제는 소위 집콕 방콕만 하면서 실내생활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늘어난 활동량 때문에 무릎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사례 역시 함께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는 점입니다.농번기가 되면 무거운 물건을 들고 앉았다 섰다 굽혔다 폈다 동작을 하루에도 수십번 해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못 다녔던 곳을 방문하면서 차를 오래 타고 가기도 하고, 관광하러 다니면서 평소 활동량보다 많이 걷거나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많이 오르내리면서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도록 활동을 하게 됩니다. 

무릎 통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관절내 연부조직의 퇴행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생길 가능성도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는 무릎 관절내 근육과 인대, 연골 등의 구조가 퇴행되고 변형되면서, 안정성이 떨어지고 운동범위 제한을 일으키며, 기능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체중이 증가하면 무게 때문에 무릎 구조물간 무릎관절내에서 마찰이 심해지고, 무릎을 구성하는 구조물의 손상 및 염증 발생, 퇴행성 변형을 촉진시켜 무릎 통증이 심해지고, 진통하는 약을 먹어도 무릎의 통증 완화가 잘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관절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격렬한 운동이나 교통사고 후 무릎의 외상성 손상이 가해진 후,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외상에 의한 통증의 경우 관절 주변이 충분히 유연하게 스트레칭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타박하거나, 빨리 뛰고 넘어지면서, 방향 전환을 급격하게 할 때 등 인대나 연골에 무리가 가는 동작이 발생할 때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 충격에 의해 관절 간격이 벌어지게 되면 인대나 연골이 찢어지거나 손상을 입으면서 무릎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한의학에서는 치료와 증상의 완화를 위해 추나요법, 약침, 한약요법 등을 시행하여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의 정상화를 도모하는 목적의 치료를 진행합니다.그중 추나요법은 관절에 수기요법과 같은 자극을 가하여 무릎관절 주변 근육 및 인대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치료법입니다.

약침 치료는 진정시키고 소염시킬 수 있는 약침제제를 무릎 주변 경혈이나 관절 주변에 주입하여 통증을 완화하며, 약해진 연골을 보호하고 근육과 인대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약물이 경혈이나 관절 주변 연부조직에 침투하기 때문에 살짝 아플 수 있습니다.

침 치료는 무릎관절 주변의 근육이나 건, 인대의 기능 회복과 함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주는 매우 효과가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개선 시키면, 당연히 무릎관절의 부종이 완화되며, 혈액 속의 염증을 완화 시키는 인자가 적재적소에 빨리 갈 수 있도록 돕고, 무엇보다 무릎관절내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들도 혈액순환을 통해서 빠져나가게 할 수 있어, 조직의 회복이 빨리되고 통증이 완화됩니다.
체중을 빼야 무릎관절이 덜 퇴행 되고, 통증도 완화될 수 있는데, 무릎관절 통증이 심한 사람은 운동할 수가 없습니다. 움직임을 많이 할 수 없어, 3끼를 먹어도 살이 찌고, 살이 찌니 또 무릎관절 통증이 심해지고 악순환에 빠집니다.

이럴 때 한의학적 치료 방법으로 살을 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혈압 혈당을 조절하고 몸속 지방 축적을 방지하여 혈액순환 개선을 할 수 있습니다. 움직일 때 체중 부하가 관절에 덜 걸리도록 하기때문에, 무릎 통증환자들은 꼭 체중 감량을 위한 모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무릎 통증 환자들이 체중을 뺄 수 있을까요?

먼저, 식단을 조절해야 합니다. 많이 움직일 수 없어서, 하루 중 내 몸에 저장되는 에너지가 없도록, 저녁 식단은 특히 조절해야 체중이 불지 않고 감량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걷기 1시간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녁 식사 조절을 하는 것은 체중 감량을 위해 너무 중요합니다.

탄수화물 지방 중심의 식사를 지양하고,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 할 수 있는 식단을 선택 해야 합니다.
아울러 짜게 먹지 않아야 무릎관절의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식사할 때 나물과 야채 반찬을 먼저 먹고, 두부 생선 계란을 먹은 다음 탄수화물이 들어 있는 밥을 드시면 아무래도 포만감이 빨리 들고, 식사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임이 많은 분은 반드시 이런 식사 방식을 선택해야 과식하지 않고, 과열량 섭취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령, 뷔페를 가면 먼저, 야채 샐러드를 먹고, 단백질이 들어있는 고기류를 좀 섭치후 탄수화물 중심의 요리는 조금 먹고, 디저트로 나온 케잌이나 빵, 아이스크림 등은 먹지 않는 식사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짜장면, 냉면, 우동, 라면 등 탄수화물 중심의 일품요리는 식사메뉴로 선택하지 않고, 밥 먹고 나서 과일 먹지 않기, 밥 먹고 나서 믹스커피 마시지 않기 등의 생활 방식이 체중 감량에 필요합니다.

뭘 자꾸 먹어서 살을 빼려고 하지 말고,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은 먹지 말아야 살이 빠집니다.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고 광고하는 비싼 유산균 아무리 먹어도 짜장면 냉면 라면을 자주 먹으면 살이 빠질 수가 없습니다. 다이어트 도움 준다고 광고하는 건기식 아무리 먹어도 밥 먹고 믹스커피 몇 잔씩 마시는데 살이 빠질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술을 자주 마시는데 살이 빠질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생활 방식은 20대, 30대부터 몸에 체득화 되어야 합니다. 요즘은 백세시대라고 합니다. 무릎관절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통증 없이 관리 및 유지하기 위해서 질환이 없는 나이대부터 체중 관리가 필수입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고 관리해야 비용이 덜 들고 나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나이가 40대를 넘어서면, 이런 식사 방식을 선택해도 체중 감량이 쉽지 않습니다. 신체 에너지대사가 20대 30대처럼 돌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한의학적 다이어트 치료가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대체로 한약을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때, 쓰는 처방에 무릎관절 통증 치료에 효과적인 한약재를 많이 쓰며, 무릎관절의 부기를 빼고 전신의 부기를 빼는 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막연하게 운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무릎이 퉁퉁 붓고 아픈데, 억지로 참고 걸으면서, 무릎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운동을 강행하지 말고, 먼저 체중부터 빼봅시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2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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