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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_ 이복환 대표 |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올해는 예년보다 추석 명절이 일찍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에 우리의 일상을 빼앗긴 채 명절에도 보고 싶은 가족, 친지와도 다 함께하지 못했던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이번 추석 명절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금리, 환율, 코로나, 전쟁 등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큰 선물입니다.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신종 전염병이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회·경제 활동과 여가·친교 활동에도 많은 제약을 받아 그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피로감은 이루 말로 다 형언할 수가 없을 만큼 불편함과 안타까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문득 어린시절 생각이 납니다. 한가위 보름달 보며 소원을 빌면 다 이루어진다는 말이 새삼스레 와닿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한가위에 보름달을 보며 무슨 소원을 빌어볼 것인지 정해 놓으셨는지요? 원하는 소망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모두가 소중하고 간절한 소망들일 것입니다.
저도 이번 한가위에는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볼 생각입니다. 간절히 원하면 하늘도 도와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둥근 보름달처럼 원하는 일들 모두 둥글둥글 이루시길 바라면서, 추석명절을 맞이해 평소 우리 군민신문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애정으로 늘 응원해주시는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모처럼 귀한 시간, 근심 걱정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추석 연휴 동안 둥근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가족, 친지, 오랜 벗들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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