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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생리통의 원인 및 한의학적 치료 접근

삼성한의원 원장 김현정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4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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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의원/ 원장 김현정

초경을 시작한 이후 여성 중 상당수가 생리통을 경험합니다.

생리통 증상은 다양합니다.

우선 복부‧허리‧골반 통증, 두통, 복부 팽만감, 가슴 통증이 함께 발현될 수 있고, 생리 기간 중 여드름이 심해지고, 변비가 극심해지는 신체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울러 불면, 불안, 우울, 집중력 장애, 식욕 변화, 정서불안 같은 정신적 증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통증이 심하면 생리를 하는 동안 일상생활 유지가 힘들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여러 가지 생리통 증상 때문에 학업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생리통은 청소년기 여학생 단기 학교 결석의 흔한 원인입니다.
특히, 생리통의 원인이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 경우, 향후 생식기 건강과 임신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합니다.

오늘은 여성 생리통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한의학적 치료접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흔히, 생리통이 있으면 생리 기간 중 생리통이 심한 며칠 동안 소염진통제를 하루 몇 알씩 복용하며 생리 기간을 넘기고, 또 다음 생리하는 동안 소염진통제 먹는 식으로 대응하곤 합니다.
초경이 시작된 이후 늘 생리통이 심한 여학생들은 이런 식으로 대응을 하거나 그저 무작정 통증을 참고 넘기는 식으로 대응합니다.
진통소염제를 계속 자주 복용하면 소화불량 속쓰림 등의 문제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먹는 경구피임약은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적용할 수 없고, 메스꺼움, 구토, 부종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소염진통제‧경구피임약은 복용 중에만 효과가 있고,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생리통이 이어져서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닙니다.반면 한의학적 치료는 증상 개선이 아닌 생리통의 발병 원인인 어혈, 혈허 및 골반의 불균형 교정 등 근본적인 치료에 목적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적절한 한약 처방 복용 및 침 치료 추나 치료를 병행해서, 충분한 시간 동안 치료한 이후에는 매번 생리 주기마다 극심한 생리통을 겪지 않아도 되고, 학업 및 직장에서의 업무수행 등 일상생활을 생리하지 않는 기간과 비슷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가임기 여성의 경우 난임 불임의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약 복용 및 침 치료는 자궁의 어혈을 제거하고 골반강의 혈액순환 개선을 통해 하복부 냉증, 사지 말단 냉증을 개선하고, 골반강 울혈 해소 및 염증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추나 치료는 골반 구조의 불균형 개선을 통해 혈액순환 개선 및 부종의 완화를 도모하며, 요통, 골반통 및 하지 통증 개선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 아랫배가 차고 손발이 차며, 소화불량이 있는 여성의 생리통에 한의학적 치료접근은 매우 효과가 우수하며 근본적인 대응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손발이 유독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의 여성, 식사량이 적고 마른 체형으로 피로를 자주 느끼는 허약한 여성들은 생리통에 시달린다면 소염진통제 경구피임약 먹으며 넘기지 말고, 한의학적 치료 접근을 꼭 하길 추천합니다.

2024년 4월 29일부터 한약 건강보험 2차 시범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월경통(생리통), 알레르기성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 추간판 탈출증, 안면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6개 질환은 10일분씩 연 2회 한약 처방 복용할 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6개 질환 중 1년 최대 2개 질환까지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같은 질환으로 3번 이상 처방을 받게 되면, 본인부담률이 100프로 적용되지만,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6개 대상 질환 모두 10일분씩 두 번, 20일 한약 복용만으로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되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및 실손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면 치료비 부담이 크다고 느낄 수 있었지만, 그러한 비용적인 문제가 시범사업으로 개선이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꼭 한의학적인 치료접근으로 월경통의 근본적 치료를 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4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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