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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림 수림목욕탕, 리모델링 재추진 논란

당시 형평성 제기 등으로 부결
군,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23일
[고령군민신문=고령군민신문기자]
쌍림면 수림목욕탕을 매입, 리모델링해 면민들의 체육복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쌍림면민들이 재추진에 나섰다.
이 사업은 군에서 지난해 11월7일 공유재산심의회를 개최하고 매입을 결정했다. 총 매입가는 20억3천만원으로, 토지 건물이 8억3천500만원, 리모델링비 11억9천500만원이다.
당시 군은 수림목욕탕이 경영주가 건강상의 이유로 운영을 할 수 없게 돼, 이곳을 이용하던 쌍림면민들이 불편을 겪어 고령군이 매입 후 운영해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지하에 헬스장과 탁구장을 조성하고 1·2층은 목욕탕, 3층 주택은 회의실 및 취미교실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군의회는 지난해 12월3일 제24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 사업을 부결했다.
당시 군의원들과 군민들은 “20억원이 넘는 예산을 쌍림면민만을 위해 투입한다”며 “목욕탕이 없는 다른 면에서도 목욕탕 건립을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최근 쌍림면 사회단체를 비롯해 쌍림면민들이 이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의회 의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군의회에 지난해 12월 부결한 것을 두고 불과 6개월 만에 의장이 앞장서 재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군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군민은 “군의회가 지난해 부결한 이 사업을 의장 지역구라서 재추진하는 것은 고령군민 전체를 우롱하는 처사이다”면서 “군의회 의장은 개인이 아니라 군의회를 대표하는 것이고, 군의회는 특정 지역을 위한 의회가 아니라 고령군 전체를 위한 의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불쾌해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이 사업을 생활SOC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돼 공모사업 선정여부에 따라 이 사업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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