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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원장의 건강한 치아관리 - 치주질환과 구강위생 관리의 중요성

감기 다음으로 병.의원을 많이 찾는 병, 치주질환
조기진단과 치료 중요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9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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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발병하는 질환들을 흔히 ‘침묵의 질병’이라 부르는 것처럼 치주질환 또한 조용하고도 서서히 진행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증상이 시작되면서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여러 치아를 한 번에 잃게 되는 심각한 침묵의 질병이다.
2012년도 국민구강건강실태 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의 충치 이환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치주질환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2013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에 의하면 보험급여외래진료 다빈도 질환순위에서 급성기관지염 다음으로 2위인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차지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 국민은 감기 다음으로 치주질환으로 인해 병,의원을 많이 찾는다는 것이다.

누구나 치주질환에 노출될 수 있고 동시에 성인의 치아상실의 제일 첫 번째 원인이 치주염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조기에 진단, 치료를 통해 진행을 중지하거나 이미 손상받은 치아주위 조직도 조직재생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 치주질환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1. 원인
입속에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데 이 세균들이 끈적끈적한 상태의 물질을 만들어 치아의 표면에 붙고 그 위에 또 세균이 쌓여 세균 덩어리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프라그(Plaque)다. 프라그 1mg속에는 10억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다. 대부분의 세균들은 칫솔질이나 음식물 저작에 의해 치면에서 탈락되지만 제때에 제거되지 않고 축적되면 치태를 형성하게 되고 이 치태가 시간이 지나면 석회화가 되어 치석이 된다.치태를 구성하는 세균들이 내는 독소는 잇몸을 자극하게 되어 잇몸을 붉게 만들고, 건드리면 통증을 느끼고, 붓거나 작은 자극에도 쉽게 출혈이 일어난다. 염증이 더 진행되면 이 독소들은 치아 주위의 지지조직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 치주낭이라는 일종의 치아주위의 도랑을 더욱 깊게 만들고, 따라서 이 도랑 속에 더 많은 세균들이 자라게 된다.
치조골(잇몸뼈) 상부인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등 잇몸에 국한된 염증을 치은염이라 하고, 치은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진행되어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잇몸뼈)의 흡수를 일으키게 되는 것을 치주염이라 한다.

2. 진단
1)환자가 느끼는 증상
   다음 증상 중 하나라도 의심이 되면 치과의사, 특히 치주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칫솔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이 빨갛게 변하고 붓거나 건드리면 아프다.
*잇몸과 치아 사이가 뜬 느낌이 난다.
*잇냄새가 계속된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고름이 나온다.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난다.
*이 사이가 점점 벌어진다.
*씹을 때마다 치아위치가 바뀌는 것 같다.


2)치과에서의 진단
치과에서 치주질환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방사선 촬영 후, 치주낭 침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손쉽고 정확하다.
눈으로 봤을 때는 건강해보이더라도 치주낭 탐침기를 치주낭에 가볍게 삽입하게 되면 출혈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치주낭 탐침기는 출혈 여부 뿐 아니라 치주낭의 깊이, 잇몸 퇴축 정도 등을 측정함으로써 치주염의 진행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3.치료
치주염의 치료는 올바른 구강위생관리와 교육, 원인요소 제거 및 주기적인 유지관리치료의 순서로 진행된다.
치료방법으로는 치석제거술(스케일링), 치근활택술, 교합치료와 같은 비외과적 치주치료와 치은연하소파술, 치은절제술, 치주판막술(Flap surgery)과 같은 외과적 치주치료로 나눌 수 있다.

4.결론

우리나라 성인의 대부분이 경험하고 있고, 노인 인구의 치아 상실(발치)의 주요 원인인 치주질환은 세균감염이 일차적 원인이다. 따라서 정확한 구강위생관리와 교육, 구강위생술식을 통하여 구강 내 세균의 수를 줄이고, 정기적인 치석제거술 및 유지관리치료를 받게 되면 잇몸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다.
초기 치은염인 경우 비외과적 접근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진행된 치주염인 경우는 외과적 접근으로 치료하거나 재생술식을 통해 손상된 조직을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1년에 2-3회 정기적인 치과방문을 통하여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건강한 잇몸관리를 위해 구강위생용품 사용도 적극 권장된다.
칫솔질만으로는 치아 사이사이의 치면세균막을 제거할 수 없으므로 치아 사이사이 치면세균막 제거를 위해 칫솔질과 더불어 치실사용, 치간치솔 사용도 필수적이다.

글/이용철 
고령중학교 졸업
대건고등학교 졸업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현) 램브란트치과 대표원장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9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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