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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초등학교 |
| 농촌지역 특성상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자연적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고령군 관내 2020년 초등학교 입학생이 저조해 폐교 위기에 봉착한 학교가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020년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 현황을 보면 고령초 83명, 다산초 45명, 쌍림초 11명, 우곡초 5명, 성산초 2명, 운수, 박곡, 덕곡초는 각각 1명, 개진초는 입학생이 없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올해 고령군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은 150명이 전부다.
평소 남다른 열정으로 학생 지도에 혼신을 다해 온 운수초등학교 이종호 교장은 “운수초등학교는 자유학구제로 고령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학생도 운수초등학교에 입학이 가능하지만 올해는 1명의 입학생 뿐이다.” 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을 지혜롭게 극복할 방안을 지자체와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난국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본지를 방문해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날이 갈수록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농촌의 인구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폐교위기에 봉착한 초등학교들이 나름대로 학교 살리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괴산의 백봉초등학교와 전남 화순의 아산초등학교는 학교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 폐교의 위기를 넘긴 사례가 있다. 이들 학교는 자녀를 전학시키는 도시민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관사를 철거해 주택 2가구를 짓고 전학생 가족에 제공하고, 임대료 5만원뿐인 집을 제공해서 사실상 무료로 주택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폐교위기의 초등학교를 살리는 등 난국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부의 초등학교 폐교 분교 등 통폐합 권고기준을 보면 2018년 까지 본교의 학생수가 15명 이하, 분교는 10명 이하일 경우 중점추진 대상으로 선정하여 통폐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1982년부터 현재까지 768교를 통폐합했다. 그 결과 농촌 지역 소멸을 가속화 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2019년부터 중점추진 기준을 없애고 교육경쟁력을 갖춘 작은 학교 살리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교육부 권고기준에 해당하는 학교 중 교육수요자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 한해 통폐합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9년 현재 고령군 관내 각 초등학교 별 학생 수는 고령초 459명, 덕곡초 30명, 운수초 13명, 성산초 37명, 박곡초 27명, 다산초 455명, 개진초 25명, 우곡초 29명, 쌍림초 60명으로 초등학교 9개교에 학생 1135명, 중학교 5개교에 학생 556명, 고등학교 2개교에 학생 468명이다. 또 그동안 폐지학교는 △개진초 영동분교 2008, 3, 1 △다산초노곡분교 2009, 03,01 △우곡초도진분교 2013,03,01 △운수초화암분교 1994,08,31 △백산초 2013,03,01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