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교장, 맞춤형교육·적극적인 학교운영 ‘찾아오는 학교로 발돋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등 미래대비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 자랑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24일
학령 인구 감소로 각 학교마다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구 유출로 인해 학생 수가 줄어들어 학교 경영에 힘든 것이 바로 우리 지역 초등학교의 현실이다. 하지만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져 인근 대도시에서 전입해 오는 학생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우곡초등학교(교장 정태호)이다.
맞춤형교육·적극적인 학교운영으로 ‘찾아오는 학교로 발돋움’시킨 우곡초등학교 정태호 교장
‘온(溫)마음, 한(澖)마음으로 함께하는 행복 우곡교육’
우곡면 객기나루길에 위치한 이 학교는 1933년 개교한 이래 86회 졸업으로 4,02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온(溫)마음, 한(澖)마음으로 함께하는 행복 우곡교육’의 교육 목표 아래 따뜻하고 넓은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옛 말에 ‘미운 아이 떡 한 개 더 주고, 예쁜 아이 매 한 대 더 때린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우곡초등학교는 예쁜아이, 미운아이를 단정하지 않고 소중한 아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우곡초등학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 경북 명품학교 운영, 인성교육사례 발표대회 전국 입상을 비롯하여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경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공모 교장 중간평가에서 우수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하였다.
현재 초등학생 6학급 27명, 유치원 원아 7명 등 34명의 어린이들이 오늘도 미래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며 정태호 교장을 중심으로 이화경 교감과 21명의 교사들이 학생 활동을 열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첨단미래교육‧과학창의 진로교육 우곡초의 경쟁력
무성한 나무들이 교정을 감싸고 철따라 꽃들이 만발하는 자연 친화적 학교 여건을 갖춘 우곡초는 전교생이 27명의 소규모 학교로서 교사 1명당 5명 정도로 학생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인간다운 따뜻함으로 학생의 넓은 기상을 키워갈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대비하여 태블릿PC, 캠 카메라 등 완벽한 원격수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유사시에는 언제든지 원격수업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미래 대비 교육으로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운영하여 드론과 로봇, 그리고 코딩 교육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운영하여 삶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탄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방과 후 활동으로는 1인1악기 활동으로 저학년은 피페와 피아노, 고학년은 클라리넷, 플루트, 색소폰 등을 익혀 졸업을 앞둔 6학년에는 모든 학생이 악기 연주에 자신감을 가지고 연주하며 앞으로 사회생활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태호 교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소외 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고 보살피며 서로 돕고 사랑하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따라서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모든 사람의 돌봄과 사랑을 받는 학생, 행복이 샘솟는 맞춤형 우곡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렇듯 우곡초등학교의 특색있고 짜임새 있는 차별화된 교육운영은 인근 도시 아파트 학부모들이 소규모 학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 갖게 되어 학생 유치에도 유리한 점이 많아 찾아오는 학교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우곡초등학교는 동창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 큰 용기와 많은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입학생, 졸업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제주도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등 동창회의 모교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2021년도에는 우곡면에 소재하고 있는 우곡초, 도진초, 회천초, 우곡중 출신 졸업생 모두가 의기투합하여 통합동창회 출범을 앞두고 있어 학생 유치에도 많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정태호 교장, 행복이 샘솟는 맞춤형 우곡배움터 지향
현대 사회에서는 올바른 품성과 가치관을 갖추고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받으며 올바른 방향으로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는가가 사회의 최고 덕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래에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가장 요구되는 자본은 지적 자본, 사회적 자본, 감성자본이다. 그 중에서도 사회적 자본은 자신의 인간관계와 네트워크의 폭과 깊이를 더하여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이다.
따라서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자기의 능력 발휘를 최대한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을 때 자기 삶의 가치와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지식 위주의 사회에서는 많이 아는 것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좋은 인간관계가 최고의 자산이요, 성공의 열쇠가 된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늘 마음속에 새겨본다.”는 정태호 교장, 이 모든 덕목이 바로 ‘온(溫)마음, 한(澖)마음으로 함께하는 행복 우곡교육’을 선도해 가는 그의 삶의 철학이다.
농촌학교, 소규모학교의 위기를 앞서가는 맞춤형 교육운영으로 반석에 올려놓은 정태호 교장의 남다른 교육철학은 현재 인근 대도시에서 전학 온 학생이 많은 수를 차지한 비결이기도 하다.
우곡초등학교에 관심있는 학부모들은 언제든지 문의(054-955-4476) 또는 학교를 방문하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