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막을 대책은 부재, 정부·여당 아부와 자화자찬은 쏟아져 신속한 감염 정보공개와 경제 부문별 맞춤형 대책 필요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0년 02월 12일
↑↑ 정희용 예비후보
21대 총선 고령, 성주, 칠곡군 정희용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와 여당이 우한폐렴을 막기 위한 과하다 싶은 대응은 온데간데없이 지록위마(指鹿爲馬)와 자화자찬(自畵自讚)만 쏟아낸다”고 비판했다.
정희용 예비후보는 “문 대통령은 우한폐렴을 막기 위해 과하다 싶은 선제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지만 대책은커녕 감염자 관리와 정보공개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폐렴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지만 16번 확진자는 중국에 다녀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고, 환자 동선 중 일부가 공개되지 않아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승기를 잡았다’는 자만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현 정부 대응이 과거보다 훨씬 낫다’는 식의 아부를 지양하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정희용 예비후보는 우한폐렴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우한폐렴으로 인한 국내외 경제 위축으로 자영업, 소상공인, 기업인 등 다방면에 걸친 피해가 예상된다”며, “부문별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대안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11일 소상공인연합회 실태조사 결과, 우한폐렴으로 매출이 하락한 소상공인은 응답자(1,092명)의 97.9%(1,069명)에 달했고, 응답자의 44%(480명)은 매출이 50%이상 준 것으로 조사됐다.
정희용 예비후보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2.0%, 실질국내총소득(GDI)과 수출 역성장, 30·40 취업자 21만 5천 명 감소 등 최악의 경제 성적표를 받았다”며, “우한폐렴이 경기침체의 변명으로 악용되지 않기를 바라며,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예비후보는 “과도한 불안감 조성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발 빠른 대처와 소상공인 및 기업인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