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새마을부녀회(회장:김영자)는 지난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4일간 8개 읍‧면 부녀회원들과 필터교체형 면마스크를 제작하였다.
안감과 겉감 각 한겹인 경북형 면마스크에 안감을 한겹 더하여 비말 차단률을 높인 고령군 새마을 부녀회표 면마스크 1,000매를 제작하여 한 매당 필터 10매를 동봉하여 곽용환 고령군수에게 전달하였다. 이 마스크는 23일(월)부터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김영자 고령군새마을 부녀회장은 하루 6시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작업에 몰두하여 겨우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예상했던 것 보다 하루가 더 걸렸지만,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전달해 주기 위해 제작에 매진할 수 밖에 없었다며 재능봉사에 참여해주신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받으시는 분들이 유용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해광 새마을회장은 마스크 구매에도 사각지대가 있다며 행정의 기준에 부합하는 취약계층에는 마스크가 종종 지급되지만 그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외출을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가령 외국인 노동자라 주민번호가 없어 구매를 할 수 없는 사람, 거주지와 구매처가 멀지만 이동에 제약을 겪는 분 등, 이러한 마스크보급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본인 볼일이 있어도 외출을 자제하고 계신 상황인데 귀한시간을 내 주시어 봉사에 참여해주신 부녀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곧 경상북도에서 필터교체에 사용할 필터를 제공할 예정인데 그보다 한발 앞서 마스크제작에 임해주셔서 마스크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며 지역민들의 방역을 위해 애써주시는 새마을가족들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