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진로탐색활동으로 영어 문장 만들며 요리도 배우고 진로도 탐색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5년 07월 11일
[고령군민신문=김희정기자] 쌍림중학교(교장 김종인)는 1학년 자유학기제 진로탐색활동의 일환으로 ‘영어 쿠킹 클래스: 피자 만들기’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방울토마토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영어 표현을 익히고, 요리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활동 전 ‘want to’, ‘hope to’와 같은 to부정사 표현을 영어로 배운 후, 자신만의 피자 만들기 목표를 영어 문장으로 표현해보았다. 예를 들어, “I want to bake the best pizza in the world.”, “I hope to share my pizza with my family.” 등의 문장을 만들어 말하기 활동을 진행하며 영어 표현력을 높였다.
피자 만들기 시간에는 학생들이 각자 집에서 준비해 온 다양한 재료(양파, 햄, 옥수수 등)를 활용해 개성 있는 토핑을 올리고, 학교에서 준비한 피자도우와 치즈, 소스를 사용해 직접 오븐에 구워보는 체험이 이어졌다. 활동에 사용된 토마토는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가꾼 친환경 재료로,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이번 쿠킹 클래스는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영어 말하기 활동과 진로 탐색을 결합한 융합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을 이끌어냈다. 한 학생은 “직접 키운 토마토로 만든 피자가 더 맛있었고, 영어로 내 생각을 말해보는 것도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쌍림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소규모학교 맞춤형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과 실생활 기반 영어 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김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