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김희정기자] 성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장석록)은 7월 9일(수)에 우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과 대가야의 숨결이 살아있는 고령 지역의 문화를 다양하게 알아가는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우륵박물관 및 까페 체험 놀이를 하였다.
유아들이 가슴 설레며 손꼽아 기다렸던 까페는 달콤한 냄새와 반짝반짝 빛을 내는 따뜻한 전등이 유아들을 맞아 주었다.
친구들과 만나 잠시 인사를 나누고 메뉴판을 보면서 먹고 싶은 것을 정하였다. 우곡의 특산물 수박으로 만든 수박주스와 살구주스, 케익과 빵을 먹으며 카페에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만나고 싶은 우륵할아버지를 뵈러 우륵 박물관으로 향했다.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숲속에서 들려오는 가야금 소리는 유아들을 멀리 대가야로 안내해 주었다. 박물관에서 인사한 우륵할아버지가 만든 가야금을 손가락으로 튕길 때, 손가락의 아품과 함께 들려오는 맑은 소리가 온 몸을 감싸며 퍼져 나갔다. “참 소리가 듣기 좋아요”“또 해볼래요”하며 유아들은 아품도 잊고 얼굴 가득 호기심을 가지고 가야금을 체험하였다.
장석록 원장은 “유아들의 대가야 우륵 박물관체험은 우리 악기 가야금에 관심을 갖고 자부심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고 하였다. 김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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