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이상희기자]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지회장 김영옥)가 8월 21일, 27일, 28일 3일에 걸쳐 고령군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38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예방 교육 및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자리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처 방법을 습득하기 위한 교육이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교육을 통해 태풍, 폭우, 지진, 등 자연재해와 폭염, 열사병, 낙상,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주의 사항과 대응 요령을 배우며,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최근 농촌에서 확산 우려가 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SFTS감염병은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텃밭 작업, 산책, 풀밭에서의 야외활동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다.
지체장애인고령군지회는 보건소와 연계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 기피제 240개 배부하고 예방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SFTS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를 노출하지 않는 작업복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풀숲 방문 자제 ▲귀가 후 전신 샤워 및 야외복 분리 세탁 등이 중요하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장애인복지법 제25조,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제16조,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5조2에 따라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사업체 등에서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법정의무교육으로. 교육을 통해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차별 없는 직장 문화 조성과 상호 존중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김영옥 지회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참여자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통합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무엇보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고 건강하게 일하실수 있도록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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