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고령군민신문기자]
고령 신비의 대가야 여행 첫 상품이 지난 4일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고령군,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최 및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8 전통문화 체험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가 확보됐으며, 올해에도 연속 선정됐다.
숨겨진 대가야 역사문화관광자원과 대가야시장, 대가야고분군 등 고령만의 관광매력을 외부에 홍보하고 지역경제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의 내용으로는 왕의 길 고분 트레킹 체험(역사), 뮤지컬 ‘사랑, 다른 사랑(공연)’, 순장문화 체험(문화체험) 등 3가지 프로그램이 주 내용이며, 대가야 시장,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생활촌 등도 선택 관광으로 탐방한다. 체험관광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특히 지산동 고분군을 트레킹하면서 704기의 고분이 주산을 중심으로 산재되어 있는 광경을 보고 옛 대가야인들의 내세사상을 가늠할 수 있었다. 또 뮤지컬 ‘사랑, 다른 사랑’ 가야금 공연에서는 가야금 소리가 마치 대가야로 시간 여행을 가는 듯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업은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개인 또는 단체 참여 희망 시에는 고령군 관광진흥과(054-950-6663) 및 고령군관광협의회(054-950-6425)로 문의 및 예약하면 된다. 대가야 역사와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서는 관광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융합적인 관광프로그램의 활성화가 절실하다. 이형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