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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주물단지 일대 주민들 악취에 곤혹 ‘민원제기’

의료폐기물 소각장 및 건축용폐기물 처리업장 등 환경저해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30일
다산면 주물공단 일대 주민들이 악취에 곤혹을 겪고 있어 민원을 제기했다.
이렇듯 인근 주민들이 심각한 공해에 시달리는 고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비롯해 주물 단지의 분진과 악취, 건축용 폐기물 처리업장 등을 비롯해 인근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염 등의 공해에 시름을 앓고 있다.

사정이 이러한 가운데 기존에 있는 사업장에서 분쇄·파쇄시설을 위한 신규 폐기물처리업 즉 중간재활용업 사업계획을 승인 받고자 관할 군청 환경과에 접수를 한 것이다. 이에 군청 해당과에서는 주민들에게 이러한 사업이 있다는 것을 통보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이 그 간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민원을 제기하게 된 것.
다산면 송곡2리 오세윤 이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 10여명이 군청 환경과를 방문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주물단지 인근 마을 송곡2리 오세윤 이장을 중심으로 상가번영회 회장, 사회단체 회장 및 주민 등 10여명이 군청 환경과를 방문했다.

이날 민원 제기 장소에는 환경과 전용운 과장, 이상직 환경계장, 군의회 나인엽 의원을 비롯해 송곡2리 오세윤 이장과 하노리 마을주민, 상가번영회장 등이 대표로 참석해 고충에 대한 항변을 토로했다.

평소에도 환경 공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곳 주민들은 최근 환경과로부터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을 하는 (주) 태산파우텍이 신규 폐기물처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고 더 이상 이 지역에 환경을 저해하는 업에 대한 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는 민원제기 차, 관할 부서인 환경과를 방문한 것이다.

이날 주민들은 “(주)태산파우텍 옆을 지나면 분진과 연기가 심각하다, 밤이 되면 더 심각하다, 숨을 못 쉴 정도로 정말 견디기 힘들다,”는 고충을 설명했다.
또 한 주민은 “집진기를 돌려야 한다. 창 털에 녹이 벌겋게 선다. 그동안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그때마다 무긴 되었다”고 덧붙였다.

하노리 주민들은 “서류상으로는 사업계획서가 조건부에 적합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시행이 안 되고 있어 정말 답답하다, 법적으로 허가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주민들 생각도 해야 한다”며 심정을 털어 놓았다. 또 “군 차원에서 환경 개선을 해 달라. 자고나면 정말 역겨울 정도로 냄새가 나서 밖에 나가지 못할 정도도 힘들다”고 했다.

이에 송곡2리 오세윤 이장은 “콘크리트 등을 파쇄 했을 때 그 많은 물은 지하수로 흘러 들어간다, 그래서 더 이상 사업장을 증축해서도 안 되고, 절대 더 이상 동종의 업체가 들어와서도 안 된다“고 강력히 항변하며, ”공단 자체에서 규정을 준수해주면 더 이상 말할 나위가 없겠지만 현재 공단에서 법적 규정을 준수하는 기업은 10%도 안된다.고 했다. 또 “현 상황에서 봤을 때 30년 넘게 우리 지역 주민들은 피해를 입으며 살아오고 있는데 지금부터라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기업이 들어와 주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군청 환경과 이상직 환경계장은 “현장을 밤낮으로 수시로 단속·지도하고 있다. 인체에 해로운 오염 물질이 들어오면 관에서도 저지하지만 법적으로 막지는 못한다”며 “앞으로 더욱 더 철저한 점검과 지도, 단속, 계도 등의 관리를 강화해서 경각심도 심어주고 다산 산단 이사장을 통해 건의해서 주민들에게 조금씩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군의회 나인엽 의원은 “전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환경문제로 이렇게 방문한 것이 안타깝다, 사업 부서에서도 법의 잣대를 강하게 두고 집행했으면 좋겠다. 기존의 건설폐기물과 아스콘 생산 등 현재 있는 종류의 내용만으로도 환경적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신규 사업을 다산에 열악한 환경에 가져오는 것은 주민 생각을 고려해서 시기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다산의 환경이 더 나빠지는 경향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또 나 의원은 “전반적으로 잘 검토해서 사업부서에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위해서 접근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사람의 목숨과 연결된 아림환경과 근접해서 두 사업체도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게 과연 맞는지, 군에서도 할 수 있는 허가 사항은 기업이 살기 이전에 주민이 먼저니까 이 부분에 접근해서 잘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예산이 들더라도 집진기 성능을 개선하고 군 예산을 쓰더라도 집진기는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용운 환경과장은 “올해 환경과 예산을 다산 산단 위주로 계속 방지시설 보완할 것이다. 폴몰드, 집진기 등 우선적으로 연기가 많은 기업부터 점차적으로 교체해 나아가겠다” 며 “사소한 일이라도 이장들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또 언제든지 전화주면 정보를 공유하고 교환해서 24시간 주야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방지시설을 교체하겠다”고 했다.

이날 민원 제기로 환경과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한 주민들은 서류상으로는 합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주민들을 먼저 생각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태산파우텍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에게 분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시스템을 활용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을 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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