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 3주 목요일 실시하는 개진면 이장협의회는 군내 최초로 각 마을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이장회의’를 실시하는 등 빈틈없이 주민들을 살뜰히 챙기는 노재창 면장을 중심으로 19명의 이장들이 작지만 화합으로 살기좋은 개진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으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방자치시대에 진정한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민의 요구를 전달하는 아래로부터의 발전 요인이 필요하다. 개진면을 대표하는 19명의 이장들은 봉사자로서 주민과 마을의 작은 소리를 관에 전달하고 그것이 잘 처리 되는지 지켜보며 관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소리를 취합해 행정서비스의 우선순위를 도모하게 하고, 마을이 부족함 없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협의하는 장으로 면 단위 가장 큰 단체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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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진면 노재창 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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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개진면(면장 노재창)은 관내 8개 읍·면 중에서도 외곽지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일 11시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장협의회 정례회의를 찾았다. 개진면 이장협의회는 19명의 이장이 각각 소속 마을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있다. 11시부터 개최되는 이장협의회 역시 이른 시간부터 회의장에 도착해 회의 자료를 미리보면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에서 이장님들의 마을사랑에 대한 진면모를 충분히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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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창 면장(사진 좌)과 이장협의회 임태진 회장(사진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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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노재창 면장, 임태진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해 19명의 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무분야, 맞춤형복지 분야, 산업경제분야,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및 교육이수 홍보 등 에 따른 담당 부서 공무원이 참석해 관내 주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사안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달하고 질의응답을 받으며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했다.
노재창 면장은 “태풍에 대비해 배수로 사전 정비로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하며 마을과 농지로 등에는 필요시 산업계와 협의해서 집중 호우 시 피해 예방을 위해 수문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속되는 폭염에 코로나가 재확산 급증하고 있는 만큼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마스크와 손소독기 등 철저한 사용을 안내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개진면은 저의 제2의 고향이었습니다”라고 하는 노재창 면장은 1996년부터 2003년 6월말까지 8년 반을 근무하고 다시 면장으로 부임해 10년을 남다른 열정과 애정으로 근무했으니 이젠 개진면이 노 면장에게는 바로 제2의 고향인 셈이다. 노 면장이 개진면에 와서 면노인회관 준공식을 하면서 강윤득 회장님과 이용범 총무님과 소통하면서 마음을 같이하고, 또 박물관을 방불케 할 만큼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행정복지센터 새청사에서 근무하는 행운까지 맞는 등 좋은 일이 있기까지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에는 태풍 미탁으로 딸기밭이 침수되고, 올해는 감자 저온피해로 쓰라린 아픔도 있었다. 그때마다 흔쾌히 후원해 주시는 따뜻한 분들이 계셔서 참으로 고맙고 행복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노 면장의 개진면 사랑은 남달랐다.
이렇듯 개진면의 발전과 화합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으로 앞서 봉사하고 있는 개진면 노재창 면장과 이장협의회의 아름다운 봉사는 작지만 화합으로 살기좋은 개진면을 위한 밀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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